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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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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A·산업연·CIPS·싱가포르대·PIDS 등 제주에 모여
'글로벌 사우스 핵심' 아세안...투자 지역 부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근 보호무역 및 공급망 다변화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통상 싱크탱크들이 공동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제1차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AKTD는 대한상의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경제정책 연구 플랫폼으로, 작년 10월 개최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처음 제안됐다.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 출범한 AKTD는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들이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 강화와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첫 자리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 및 아세안 진출 관심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아세안 측에서는 아흐마드 자파룰라(Ahmad Zafarullah) 아세안 사무국 국장, 오쿠라 나오토(Naoto Okura)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연구총괄본부장, 안톤 리즈키(Anton Rizki) 인도네시아 정책연구센터(CIPS) 센터장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싱크탱크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핵심지역인 아세안은 지리적 인접성과 값싼 노동력, 풍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꾸준히 이어져 온 지역이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가 수립된 이후, 2010년 한-아세안 FTA가 발효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양측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1990년 당시 약 103억 달러였던 교역 규모는 지난 해 19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약 19배 증가했다.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투자 역시 동기간 7억 달러에서 지난 해 114억 달러로 16배 증가하며 오늘날 한국의 제2의 투자 대상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아세안 진출에 발맞춰 대한상의도 對아세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세안 사무국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역내 무역과 투자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AKBC)'을 정기 개최하며 경제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단 간담회',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아세안 각국에 진출한 한인 상공인들의 경영 애로 해소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대한상의 아세안 전담 창구인 '인도네시아 데스크'를 설치해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돕고 민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AKTD 컨퍼런스도 대한상의의 한-아세안 협력 플랫폼의 일환으로 양자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싱크탱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권 원장은 "AKTD는 아세안 회원국의 정책 수립 역량을 향상시키고, 중장기 경제·통상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역내·외 교역을 분석하고, 아세안 각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루롱 첸(Lurong Chen) ERIA 선임 연구원이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에 관해 발표했다. 수피안 주소(Sufian Jusoh) 말레이시아국제학 연구소(IKMAS) 소장은 '말레이시아의 2025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남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아세안의 수출과 경제발전 :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 관점에서'에 대해 발표하며 양자 간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으로서 AKTD의 의미를 더했다.

'한-아세안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에서도 한국의 산업 발전 정책 수립 경험과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제1차 행사를 시작으로 추후 AKTD가 한-아세안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정책 플랫폼이자 아세안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며 "대한상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다자·양자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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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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