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김재연·용혜인·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선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전격 합류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선민 조국현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와 함께 선대위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민주당이 이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한 지 사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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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빛의 혁명' 광화문 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대선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5.05.12 mironj19@newspim.com |
김 권한대행은 "정치사에 남을 자리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압도적 승리 통한 정권 교체로 내란 종식하고, 검찰해체로 사법개혁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오늘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연합이 첫 발을 내딛는다"며 "지금 혁신당의 대선후보는 이재명 후보이며, 혁신당의 기호는 1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이 가장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달리겠다"며 "22일 뒤 우리 모두의 후보 이재명은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했다.
김재연 대표는 "내란수괴(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이나 제명은 생각해 본 적 없다는 2번 후보가 있다"며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울 대선에 2번은 없었어야 할 번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의 눈치나 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을 뭐로 보는 것이냐"며 "진보당은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언했다. 빛의 광장에서의 그 뜨거운 힘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용 대표도 "이번 선거는 상식과 비상식, 구태 세력과 미래 세력 사이의 최종 결전"이라며 "야5당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 세력을 청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소수특권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인지, 다수의 국민이 주도할 나라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우리 모두의 삶이 바뀌는 진짜 대한민국을 이 후보와 함께 반드시 성공하는 네 번째 민주정부 탄생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