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서비스 연 135만원·임대보증금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및 주거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회당 4만5000원씩 연 최대 13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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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안내문. [사진=광주광역시] 2025.05.14 hkl8123@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만 18세 미만 자녀 양육, 경제활동 또는 학업 중인 한부모가족으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서비스는 시중의 가사도우미 웹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용 가정은 월 1회 모니터링 및 연 1회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광주남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 가족에게 임대주택 보증금도 지원한다.
현재 총 45호의 임대주택이 마련돼 있으며 입주자는 평균 350만원 내외의 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 15만원의 임대료와 보증금 70만원은 자부담해야 하며, 2년마다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상담 및 신청은 광주동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를 혼자 키우며 생계를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촘촘한 정책을 통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