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짚고 미래 이동에 대한 비전을 담은 기념 캠페인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1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캠페인을 통해 '카카오 T'가 택시 호출부터 시작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하고, 자율주행과 로봇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캠페인 페이지는 ▲10년간의 성장 기록(Open), ▲미래 비전(The Next), ▲데이터 인사이트(Unlock Data), ▲이용자 참여 기능(KnockKnock!) 등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특히 '성장 기록'과 '미래 비전' 콘텐츠에서는 '길에서 잡는 택시'에서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문화의 변화를 선도해온 카카오 T의 궤적이 담겼다. 지난 2015년 3월 말 모바일 택시 플랫폼으로 첫선을 보인 카카오 T는 40일 만에 누적 호출 100만 건을 돌파하며 대중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카카오 T는 기차, 버스, 항공, 주차, 대리운전, 셔틀, 전기자전거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했고, 최근에는 글로벌 호출·렌터카 서비스, 자율주행 기반 운행, 로봇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데이터 인사이트' 항목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별 이용 통계를 공개했다. 이달 6일 기준, 안심 메시지는 약 2,200만 건 발송됐고, 카카오 T 셔틀은 누적 15만 명이 이용했다. 전기자전거 서비스는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만큼의 탄소 감축에 기여했으며, '카카오 T 펫'을 통해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미래의 내가 보낸 메시지' 이벤트에서는 이용자가 가상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10주년의 의미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도로 위를 함께한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해 더 나은 이동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상생 영상은 이달 말 카카오 T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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