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코리아컵] K리그2 김포의 볼쌍사나운 '침 뱉기' 논란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6:23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국내 최고 권위 축구 토너먼트 대회인 코리아컵에서 나와선 안 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K리그2 김포FC는 1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5 코리아컵 16강전 홈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K리그1)을 2-1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2년 연속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지만 기쁨도 잠시, 불미스러운 장면으로 경기장이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서울=뉴스핌] 14일 열린 K리그2 김포FC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한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5.15 thswlgh50@newspim.com

경기 시작 10분 만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은 전반 39분 김포의 외국인 수비수 채프먼의 역전골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이후 경기 내내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려는 포항과 두 줄 수비로 골문을 걸어 잠근 김포 선수들 사이에 신경전이 계속됐다.

경기 막판까지 벌인 신경전은 결국 경기 종료 후까지 이어졌다.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경기장 한가운데서 일부 선수가 충돌했고 양 팀 선수단이 모두 쏟아져 나와 엉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 종료 후 3분여간 이어진 충돌은 김포 제갈재민과 포항의 어정원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정리됐다.

경기 종료 후 포항 박태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어정원이 얼굴에 침을 맞았다"며 "상대 선수가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무 이유 없이 침을 뱉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김포에서 잘 조치하겠지만 서로 존중해야 한다. 선수로서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며 "어정원은 침을 얼굴에 맞고 손으로 상대 선수를 밀쳐 퇴장했다. 선수 교육 차원에서 엄격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확인해 보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자체 내부 규정에 의해 징계 조치할 것"이라며 "우리 팬엔 어린 팬이 많다. 그게 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