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한 'SusHi Tech Tokyo 2025(이하 스시테크 도쿄 2025)'에 한국 스타트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맨인블록 관계자가 참관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스시테크 도쿄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행사다. 협회는 한국 공식 앰배서더로 참가 기업 추천 및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5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협회는 참가 기업들에게 전시 부스 지원과 스타트업 피칭 콘테스트 참가 기회를 연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대기업 및 VC와의 프라이빗 매칭과 네트워킹 세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협회 지원한 8개 기업은 ▲언더독스 ▲에타일렉트로닉스 ▲엑시스트 ▲오이스터에이블 ▲노세노쇠 ▲다비다 ▲맨인블록 ▲무커이다.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IoT를 접목한 순환 경제 솔루션 기업 오이스터에이블은 일본 친환경 기업 필스와 일본 시장 진출 및 공동 영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핵심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며, 일본 내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영업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맨인블록은 수면장애 진단 특화 솔루션으로 일본 의료기관과의 공동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 

박종현 대표는 "이번 스시테크 도쿄 2025 참가를 통해 동남아에 이어 일본이라는 핵심 의료 시장으로의 확장을 실현하게 됐다"며"AI 기반 의료 혁신을 통해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세노쇠는 '시니어 건강, 디지털로 혁신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쇠 기반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외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스시테크 도쿄 2025' 참가는 단기적인 전시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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