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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영업정지 20개월 현실화 우려...서울시 "협상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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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광주 학동·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영업정지 관련 소송에 엄중 대응
다수 인명피해·책임 중대성으로 소송전 통한 감경 어려울 듯
HDC현산 "영업정지 기간 과도...법적 대응 총력"

이 기사는 5월 22일 오전 11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두 건의 대형 붕괴사고로 서울시로부터 총 1년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번 행정 제재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HDC현산이 영업정지 취소 및 기간 단축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시공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엄중한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시, HDC현산 20개월 영업정지에 강경 태도..."감경·협상 없을 것"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산에 내린 두 차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서울시는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시공해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4개월 총 1년의 영업정지를 내렸다. 학동 재개발 사고는 8개월이다. 시 관계자는 "HDC현산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은 (사망사고에) 엄격히 대응한 것"이라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HDC현산과의 소송에 집중하고 있다. 시의 처분을 지키기 위해 소송에 엄중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산업기본법은 대표자의 건설업 교육 이수 시 영업정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감경 조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단축 가능한 영업정지 기간은 15일에 불과해 어차피 의미가 없다고 봤다"며 "앞서 GS건설도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한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시로부터 감경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잔해물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HDC현산은 지난 2021년 광주 학동 붕괴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에 HDC현산이 불복 소송과 효력정지 신청을 낸 후 법원이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현재는 영업활동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22년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사건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HDC현산은 영업정지 처분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화정동 아이파크 사건 발생 후 국토교통부는 시에 영업정지 1년 혹은 등록말소 처분을 HDC현산에 내릴 것을 권고했다. 업계에서는 시가 화정동 아이파크 사건에 대해 올해 4월 말 처분을 발표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시는 예상보다 많은 자료를 HDC현산으로부터 제출받으며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시가 많은 자료를 신중히 살폈음에도 HDC현산에 감경 없이 중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았다. 1심 법원이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관련 시가 HDC현산에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에 대해 적법하다고 판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이 건설현장 사망사고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이 과도하지 않음을 명확히 한 만큼, 시는 법적 정당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이번에도 단호하게 처분을 집행한 모습이다.

◆ 사망 사고 중대성 커, 영업정지 현실화 가능성

업계에서는 영업정지 기간이 다소 조정될 수 있지만 중징계는 피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시의 태도가 단호할 뿐 아니라 광주 학동 붕괴사고의 경우 1심에서 건물 해체 공사의 부실시공과 HDC현산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 중과실로 인정된 만큼 2심에서 판결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법무법인 로하스 박무궁 변호사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법원은 해당 사고의 중대성을 보다 엄중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2심에서 처분 취소를 이끌어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화정동 아이파크 사건에 대해서도 HDC현산이 소송에서 승기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 변호사는 "서울시의 처분이 근거를 두고 있는 건설산업기본법과 시행령의 영업정지 관련 내용 중 HDC현산이 받은 두 차례의 처분은 처벌 강도가 과중하지 않은 편"이라며 "애초에 강도가 낮은 만큼 소송전을 한다고 해도 현재보다 더 (강도가) 낮아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의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원청에 대한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기도 하다.

김정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계획센터 정책위원장은 "영업정지로 인한 기업의 경제적 타격이 크기 때문에 1년과 8개월이라는 기간은 기업의 관점에서 중징계로 볼 수 있다"며 "HDC현산이 영업정지로 신규 수주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아파트가 안 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체할 만한 다른 건설사가 많다는 점에서 기업의 책임이 더욱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화정동 아이파크의 경우에는 내부 구조물 대부분이 붕괴되고 외벽 일부만이 남았을 정도로 심각한 부실 공사였다"며 "사망자가 없던 GS건설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보다 사회적 책임의 무게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HDC현산은 영업정지로 떠안을 재정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8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 이후 처분 집행정지를 재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며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당사의 영업활동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1년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하고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취소의 소를 제기했다"며 "앞으로도 당사 직원·협력사·고객·투자자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을 위해서도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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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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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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