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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막 올랐다…111개 정원, 152일간 대장정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7:32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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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토크콘서트 등 개막주간 행사 다채
다양한 문화·정책 콘텐츠로 시민 참여 유도
5개월간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도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22일 오후 보라매공원 메인무대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12만 평 보라매공원에 111개 정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52일 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 작가, 기업 대표,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컬 갈라쇼와 정원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반려식물병원 현장 진료실', '테라리움 전시', '목재문화페스티벌'과 같은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오는 23일에는 정원박람회 1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한국조경가협회 주최의 토크쇼가 열린다. 24일에는 '정원도시 서울'을 향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노력, 비전 등을 이야기하는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 서울, 정원으로 물들다'가 진행된다. 오 시장과 가수 브라이언, 이해인 HLD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고 김선미 동아일보 기자가 사회를 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번 박람회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정원의 성격에 주목하고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위치한 정원의 속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강조한 초청정원 2개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해석된 공모정원 5개 작품이 조성됐다.

'세 번째 자연'은 원생의 자연인 제1의 자연, 도시·농경지 등 인공 환경인 제2의 자연이 아닌 자연·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을 의미한다. 

33개 작품정원은 '생명, 생태, 순환, 지속가능성, 공존'의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 시민, 다문화 가정 등이 참여한 '동행정원'은 과도한 시설물을 지양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 수준 높은 식재 디자인을 선보인다.

박람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도 마련된다. 정원 결혼식·웨딩 스냅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보라매 가든웨딩', 정원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가든워케이션' 등 정원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보라매공원의 메인무대와 '디올정원'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한 정원도 눈길을 끈다. 

시는 다양한 문화·정책 콘텐츠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도 제공한다. 또 접근성을 고려해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되며 '정원동행투어'와 전동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어린이를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원도 마련돼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판매 부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람회 세부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뚝섬에 이어 올해 보라매공원, 내년 서울숲, 이렇게 한해 한해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처럼 도시와 국가를 바꾸는 정원박람회로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 지천 등 아름다운 밑천이 많은 서울을 거대한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걸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무대에서 오 시장은 내년에는 '서울숲' 그랜드파크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더 내실 있는 정원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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