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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월 앞에 고개 숙인 전설 4인방…커쇼·벌랜더 등 "1승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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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24일 워싱턴전 2이닝 노히트에도 강우 지연으로 교체
벌랜더·셔저 부상자 명단…그레인키는 지난해부터 개점휴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내 기업 컴투스(Com2uS)가 10년 전 세계 시장에 내놓은 모바일 게임 'MLB 9이닝스'는 야구 마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기자도 초창기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현역과 은퇴 선수가 망라된 30개 구단 선수들을 매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랫동안 미친 듯이 게임을 해온 덕분에 기자가 가꿔온 팀의 전력은 아이템 돈질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120을 훌쩍 넘길 정도로 상위권이다. 그런데 매년 수백 명의 신인이 쏟아져도 변하지 않는 포지션이 있어 눈길이 간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24일 워싱턴 방문경기에서 1회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커쇼는 2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했지만 3회 비로 2시간여 경기가 중단되자 마운드를 내려왔다. 2025.05.24 zangpabo@newspim.com

바로 선발 투수진이다. 1선발 클레이튼 커쇼, 2선발 맥스 셔저, 3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부동이다. 이들은 나란히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전설들이다. 잭 그레인키는 4선발을 하다가 최근에 교체됐다. 이들에 비하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 류현진과 '투수' 오타니 쇼헤이 등은 명함을 내밀기조차 어렵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보자. 앞에서 언급한 4명의 전설은 올해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약속이나 한 듯 시즌 첫 승조차 신고하지 못했다. 나이가 들면서 구위는 떨어졌고, 부상은 잦아졌다. 은퇴 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을 사실상 확정한 그들도 세월의 무게는 견디기 힘든 모양이다.

커쇼(37·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는 2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3회 2사 2, 3루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비로 2시간 넘게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윌 스미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선취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발가락, 무릎 수술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커쇼는 마이너리그에서 5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복귀전인 18일 LA 에인절스전에선 4이닝 5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통산 212승 94패에 1점대 평균자책과 다승왕, 삼진왕을 각 세 차례씩 기록한 당대 최고 투수 커쇼가 프로 18년차를 맞아 벌이고 있는 재기 몸부림은 보는 이를 숙연하게 한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9일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 저스틴 벌랜더. 그는 이 경기 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5.05.24 zangpabo@newspim.com

통산 262승(150패 평균자책 3.31)을 거둔 최고참 벌랜더(42·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0경기나 선발 등판했지만 3패만 당한 채 가슴 근육통을 호소,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 4.33에 최근 7경기에선 3.46을 기록했지만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다.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맞는 벌랜더는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투수로선 쉽지 않은 MVP를 1차례 수상했고, 2개의 월드시리즈 반지를 보유했지만 현역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의 이닝 이터로 불린 그는 2023년 이후에만 4차례 IL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216승(112패 평균자책 3.16)의 셔저(40·토론토)도 이달 들어 60일짜리 IL을 받고 자취를 감췄다. 3월 30일 볼티모어전에서 3이닝을 던져 3안타 2실점하고 물러난 게 시즌 유일한 성적이다.

225승(156패 평균자책 3.49) 투수 그레인키(41)는 지난해부터 둥지를 찾지 못한 채 개점휴업 중이다. 통산 3000탈삼진에 21개를 남기고 있는 그는 2년째 은퇴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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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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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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