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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김문수, 한국판 '美 브로드웨이' 조성…뮤지컬 중점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09:27

관광 산업 발전 공약 발표…DMZ 로드 사이클 국제 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세계 뮤지컬 양대 산맥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를 한국에도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로드 자전거 대회도 연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관광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노원·도봉·강북 집중유세'에 나서고 있다. 2025.05.26 choipix16@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뮤지컬 산업을 중점 지원해 한국을 세계 3대 뮤지컬 선도국가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콘텐츠산업 진흥법을 개정해 뮤지컬 산업을 콘텐츠 산업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 뮤지컬 시나리오 발굴과 제작 지원을 돕는다. 뮤지컬 암표 방지 및 해외 구매자 전용 플랫도 구축한다. 

전국을 5대 광역권으로 나누고 2만~3만석 규모 전용 공연장도 만든다. K팝 아티스트와 내한 가수기 전용 공연장을 이용하도록 한다.

DMZ 둘레길과 자전서 생태 순환도로는 확장한다. 김 후보는 자전거 대회인 '로드 사이클 투어 인 DMZ 코리아(가칭)'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철원·연천·파주 일대를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연계한 생태 탐방 코스로 개발한다. 서해안과 공주·백제 등 백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남해안에서는 부산 오륙도와 해남 땅끝마을을 잇는 바닷길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김 후보는 관광 산업 발전에 필수인 교통·숙박 인프라도 개선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열차와 고속버스 등 교통망을 확충한다. 관광진흥법 등을 개정해 게스트하우스도 확대한다.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표시제 등 바가지 요금도 근절한다.

김 후보는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관광산업 성장 산업화 전략을 수립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책임지는 기구도 꾸린다. 청년들이 고향 관광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월세 및 주거 지원, 연봉 일부 매칭 지원 등도 한다.

국민의힘은 "관광은 단순한 국내 소비산업이 아니고 해외 수요를 내수로 유입시켜 경제 활로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보물"이라며 "글로벌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역 명소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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