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美日, 30일 4차 협상 조율...정상회담 앞두고 연쇄 접촉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08:14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08:1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미국 정부가 오는 30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일 간 4차 관세 협상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일 양국은 6월 중순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진전을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4차 협상 일정이 확정되면 지난주 3차 협상에 이어 2주 연속 접촉이 된다.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상를 진행했다. 당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불참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협상과 관련해 "양측의 관심사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고, 미국 측의 의문에도 성실히 답변했다"며 "전달하고자 했던 바를 명확히 전했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4차 협상에서는 베선트 재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에 있어, 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확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약 45분간 전화 회담을 했으며, 전화 중 "직접 만나 회담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관세 협상은 미일 통상 관계의 핵심 중 하나로, 특히 농산물과 자동차 부문에서 민감한 사안들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이번 4차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정상회담에서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성조기와 일본 일장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