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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B컷] 전면 나선 설난영…강원·호남 누비며 '金 보완재' 자처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4:07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4:07

딸·사위 유세 동참하며 '가족 리더십' 부각
설난영 "법인카드 엄격히 규정 지켰다"…李,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여사는 김 후보가 직접 찾지 않은 강원도와 국민의힘 열세 지역인 호남을 방문하며 보완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딸과 사위까지 유세 현장에 등장하며 '가족 리더십'을 부각하는 전략도 눈에 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함께 하는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설 여사는 지난 18일 김 후보를 대신해 광주를 찾아 5·18 유족들과 면담했다. 그는 광주양림교회와 원효사를 방문해 "5·18 희생 영령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순천과 여수 일대를 돌며 '순천여고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아랫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설 여사는 "순천여고 영부인 한 번 만들어 달라. 기호 2번 꼭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던 강원 지역도 직접 챙겼다. 23일 원주, 강릉, 평창 등을 연이어 찾으며 김 후보의 공백을 메웠다.

설 여사는 김 후보 대신 현장을 누비는 동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가족과의 대조를 통한 중도층 표심 겨냥에도 앞장서고 있다.

설 여사는 24일 SBS 찬조 연설에서 "김 후보는 청렴결백을 넘어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며 "법인카드나 관용차 사용 등 엄격히 규정을 지켰다.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22일 부천 유세 현장에 딸과 사위가 함께 올라왔는데 시민들이 열광했다"며 "가족을 보여준 것이 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족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적이지 않나"며 "(김 후보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시민들 사이에서 '이재명은 정상적인 집안이 아니다'는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설 여사의 행보가 김 후보의 '강성 보수' 이미지를 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설 여사는 유세 현장과 방송 연설 등에서 김 후보의 인간적 면모를 소개하며, 유권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천=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설난영 여사, 딸 동주 씨, 사위가 22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마루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2 choipix16@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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