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배구 베테랑 황연주가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 "현대건설과 황연주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연주는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고,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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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에 입단한 황연주. [사진=한국도로공사] |
황연주는 21년 동안 기복 없이 뛰어난 경기력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역대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을 수상했다.
황연주는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현대건설과 2년 총액 2억2400만 원에 계약했고 지난 시즌을 마치며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 9경기에 출전에 53득점을 올렸다.
황연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양쪽 구단에 감사하다"며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구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