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난방공사, 코스피 200 지수 편입…'밸류업' 성과 거둬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0:14

당기순익 2335억원…1분기 기준 최대
정관 개정·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성과
"시장과 적극 소통…IR 활동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재무 안전성 확보와 주주 환원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에너지 공기업 중 처음으로 해당 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익성과 지배구조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난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0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열요금 연료비 정산제 운영과 자구 노력의 성과로, 최근 5년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4월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소통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난] 2025.05.30 rang@newspim.com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열·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모두 증가하면서 매출 1조5768억원과 당기순이익 2335억원을 달성했다. 이 또한 1분기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됐다. 정관 개정을 통해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조정해 배당 예측성을 높였고, 올해는 주당 3879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한난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상장사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환원이다.

아울러 주주총회를 집중일이 아닌 시점에 개최하고, 소집 공고도 4주 전에 발표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도 높였다.

이런 노력은 지수 편입으로도 이어졌다. 한난은 오는 6월부터 유가증권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과 KRX(한국거래소) 300에 동시에 편입된다.

정용기 사장은 "한난은 상장된 공기업으로서 경영 성과를 창출해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장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IR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