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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AI 데이터센터 '신흥 거점' 아이다호, IDA 숨은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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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토지와 전력 비용, 기술업체들 눈길
메타 아이다호에 AI 데이터센터, 내년 운영
인구 유입 추세, 작년 증가폭 전미 평균 3배
IDA 비용 경쟁력, 요금 싸도 수익성 업계 상회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력회사 아이다코프(종목코드: IDA)가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의 급증 흐름에서 유리한 입지를 바탕으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소위 '언더더레이더(미발굴 투자 기회)'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비록 요금 책정 등에 제약이 있는 규제 전력회사로 분류되지만 회사의 전력에 대한 수요 예상 성장률은 미국 전체의 3배가량으로 추정돼 성장 기대감이 크다.

아이다코프는 109년 역사를 가진 주력 사업체 아이다호파워라는 자회사를 통해 아이다호주 남부와 오리건주 동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다. 아이다호 남서부 지역만으로 주 전체 인구의 46%를 차지하고 인구 증가분의 57%를 기여하고 있어 남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아이다코프는 주내 전력 공급원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데이터센터 '신흥 지역'

아이다코프가 최근 주목받는 것은 북서부의 아이다호가 AI 데이터센터 건립의 '신흥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주요 발전원을 수력으로 삼아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부지 비용은 상대적으로 싸며 세금 혜택도 주어지고 자연재해 위험은 비교적 낮다. 이런 인센티브가 동부와 남서부에 집중했던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업체의 눈길을 잡는다.

아이다코프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아이다코프]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설립은 아이다코프의 전력 수요 예측과 설비투자, 실적 모두를 '레벨업'하는 촉매가 된다. 이미 메타는 2022년 2월 아이다호의 쿠나에 데이터센터를 메타버스 사업용으로 짓기로 했다가 2023년 AI용으로 바꿔 내년 가동을 목표(485에이커)로 하고 있다. 예상 전력 소비량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아이다코프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아이다호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아이다코프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곳은 메타뿐이 아니다. 구글 같은 하이퍼스케일 업체들에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대하는 다이오드벤처스도 쿠나 시설의 건립을 승인(지난달 4일, 620에이커)받았다. 다이아오드벤처스 역시 아이다코프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620에이커를 건설할 예정인 가운데 수년 내 첫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저렴한 토지·전력 비용

아이다호의 경쟁력 있는 토지·전력 비용은 데이터센터 업체들에 가장 큰 유인력이다. 아이다호의 상업용 전력 요금은 미국 최저권으로 분류되고 상업용 토지는 전미 평균보다 50% 이상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CBRE는 작년 데이터센터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아이다호 같은 시장이 토지 가용성과 전력 공급 일정 때문에 하이퍼스케일 등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이다코프는 기조적으로 아이다호로의 인구 유입 증가 추세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첫 번째 성장 동력이라면 인구 동태의 변화는 두 번째 동력원이 된다. 예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아이다호의 인구는 8.2% 급증했는데 인구 증가분의 74.1%가 타주에서 이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한해 인구 증가폭은 1.5%로 전미 평균 0.5%의 3배다.

인구 유입은 캘리포니아(유입 인구의 62.7%)와 워싱턴(17.3%)발이 많다. 높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에 시달리는 대도시 거주민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생활비와 비교적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주했다고 한다. 저렴한 전기요금은 생활비 부담을 더는 배경 중 하나다. 아이다호 거주 가계의 평균 전기요금은 kWh당 11.52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31% 정도 낮다.

◆비용 경쟁력 원천은

전기요금 경쟁력의 원천은 '스네이크리버'라는 큰 강과 그 지류가 주를 관통하는 지리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풍부한 수자원이다. 작년 기준 아이다호의 수력 발전 비중은 40%로 최대 발전원이다. 과거에는 수력 발전 비중이 66%로 더 컸다. 현재는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통합으로 인해 낮아졌다. 수력발전은 초기 건설 이후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고 운영 비용도 낮다.

그렇다 보니 아이다코프의 발전원에서 수력 비중은 크고 비용 부담은 낮은 편이다. 전체 전력 공급분 중 외부 조달 비율 12%를 뺀 88%가 자체 발전인데 이 중 수력이 44%로 가장 크다. 나머지는 천연가스(22%), 석탄(14%), 풍력(11%), 태양광(7%), 지열·바이오매스 등 기타(3%, 각 비율은 소수점 반올림 표기로 인해 합계가 100%을 초과함)다.

구체적인 발전 단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높은 마진 지표에서 비용 우위성 가늠이 가능하다. 아이다코프 고객이 지불하는 전기 요금은 전미 평균 대비 30% 정도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작년 연간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를 같은 기간의 매출액으로 나눈 EBITDA 마진은 30.4%로 업계 평균 25.7%를 웃돌았다. 나아가 2023년의 29.1% 대비로는 개선됐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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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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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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