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민 무협 전무 "13회째 축적된 신뢰...수출성과로"
조상현 코엑스 사장 "소비 트렌드 선점...베트남 진출 기회 넓혀"
[베트남 호치민=뉴스핌] 서영욱 기자 =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이번 행사가 국내 소비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이자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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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뉴스핌] 서영욱 기자 =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식 2025.06.05 syu@newspim.com |
장석민 전무는 "무역협회는 국내 7만 수출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와 거래 확대를 이끄는 대표적인 소비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아세안 주요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는 데 주력했다. 장 전무는 "전시회 전후로 이어지는 마케팅과 연계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와 장기 거래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7대 수입국"이라며 "K-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으로 수출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태한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년호 코참(베트남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세계전람 김민제 대표,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 응우옌 응우옌 프엉 부국장 등 한·베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 소비재전에는 뷰티, 리빙, 식품 등 190여 개 기업이 라이프스타일관, 특별판매관, 화장품 ODM관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베이비키즈페어 역시 10여 개국 1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작년에 이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소비재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사무국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 안정적인 경제 성장, 중산층 확대 등으로 높은 소비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오는 8일까지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전람이 주관하며, 국내외 200여 개 소비재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 및 현장 판매에 나서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