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메디쏠라, '식품 커스터마이징' 국책과제 주관 연구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3:46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3:46

AI 활용하여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레시피 생성 기술 개발 추진
'고부가가치식품 기술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정부과제 수주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I 기반 맞춤형 영양 솔루션 기업 메디쏠라 주식회사(공동대표 이승연·이돈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기술 개발 사업 미래 대응 식품 사업으로 '맞춤형 식단의 영양 기준 수립 및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양 설계 기반 레시피 생성 기술 연구'의 정부 과제에 단독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수행되며, 개인별 건강 데이터와 유전 정보, 식품 기호 등을 통합 분석해 질환·생애 주기에 최적화된 식단을 설계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푸드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진=메디쏠라]

메디쏠라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임상 영양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필수 영양소뿐 아니라 주요 미량 영양소를 세분화한 한 끼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레시피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엔진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다품종 소량 생산' 공정과 연동형 구독·구매 플랫폼을 동시에 구축해, 소비자가 맞춤형 식단을 구독하여 받아보고 쉽게 섭취·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쏠라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식품 시장의 최대 난점으로 지적돼 온 임상 근거 부족, 표준화된 영양 설계 부재, 대량 생산 중심 제조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며, 헬스케어 푸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 맞춤형 식단이 만성 질환 예방·관리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의료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활용을 촉진해 국내 농가와 식품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과제를 이끄는 뉴트리션 연구소 김형미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는 메디쏠라가 보유한 AI·임상 영양 역량을 국가적 건강 관리 패러다임 전환에 접목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과학적으로 설계된 맞춤형 식품을 일상에서 손쉽게 경험하도록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르켄 X를 이끄는 이준승 CPO 또한 "영양 기준 수립에서부터 레시피 생성, 제조, 구독 서비스까지 전 주기를 통합함으로써 국내 식품 산업에 AI 기반 퍼스널라이제이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쏠라는 AI 기반 맞춤형 식단 설계 기술을 상용화한 푸드 케어 기업으로, 질환·생애 주기별 식이요법을 과학적으로 구현한 '케어 푸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등 대학 병원 의료진 및 임상 영양사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 시험을 거친 식단을 개발하고 SCI급 논문에 결과를 게재하는 등 식품의 기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왔다. 최근에는 고단백·저당·저콜레스테롤 식단뿐 아니라, 저속 노화(슬로우 에이징), 액티브 시니어, 러닝 크루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식단을 선보이며 맞춤형 영양 식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메디쏠라는 기술과 임상을 접목한 차별화된 식품 퍼스널라이제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푸드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