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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행복한 세상'...코레일, 사회공헌으로 마음을 잇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9:33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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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지원 '해피트레인'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내일하우스'에 직원들 구슬땀
제주항공 참사 등 재난현장서도 큰 역할..."가치 실현" 의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웃과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코레일이 마음을 잇는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철도(코레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한 영리추구 외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원칙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고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제품, 서비스, 기술, 인재 등을 활용해 고객중심 경영이념에 맞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우선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트레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해만 5000명이 넘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전국 각지를 누비며 즐거운 열차여행의 추억을 만들었다.

코레일 '해피트레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2025.06.17 gyun507@newspim.com

◆ 소외계층 희망의 열차 '해피트레인' 인기...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

해피트레인은 소외계층 대상 국내 여행 프로그램으로 코레일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운영 초기에는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보호관찰 청소년,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쓰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내일하우스' 사업에는 코레일 직원들이 적극 나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보람을 찾는다.

시설 도배와 개·보수 등은 직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에 나선다. 특히 침대 낙상 방지와 바닥 미끄럼 방지 시설, 방충망 교체, 조명 리모컨 설치 등 거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로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지난 3년 간 50여 가구가 지원받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코레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내일하우스'에 참여 중인 직원들 모습. [사진=코레일] 2025.06.17 gyun507@newspim.com

◆ 청소년 자립준비 지원 '기부 걷기 챌린지' 주목...영케어러 맞춤지원도

홀로 서기에 나서야 하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레일은 '자립 준비 청소년'과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영케어러)' 지원을 위한 '기부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 걸음이 네 시작이 될 때'라는 슬로건으로 코레일 임직원 대상으로 6월 한달간 운영 중으로, 목표 걸음에 달성하면 청소년 3명에게 1인당 300만~400만 원까지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은 공기업 최초로 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청소년 '영케어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운영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추천을 맞은 지역 청소년 10명에게는 매달 생활비 장학금과 함께 심리 상담, 진로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폐작업복과 안전모 등을 업사이클링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순환형 공헌 모델'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어르신 대상 '디지털스쿨'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코레일] 2025.06.17 gyun507@newspim.com

무엇보다 코레일은 재난·참사 현장에도 누구보다 앞서 달려가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는 유가족 이동 편의를 위해 KTX 특별임시열차를 무상으로 운행했다. 또 지난 3월 경북·경남 대형산불 떄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KTX 등 전 열차를 무료로 운영하는 등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상품도 선보이며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코레일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경제 측면을 넘어 교육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초등학교와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차와 철도 문화 등을 활용한 교구·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동역 등 전국 22개역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스쿨'을 운영하며 금융사기 예방과 무인발권기 사용법 등을 알리는 생활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랑의 성금'과 모금 금액만큼 공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전국 12개 본부 40개 봉사단에서 소외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직원이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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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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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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