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5년내에 괌-일본 잇는 2도련선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0:53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0: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2030년 내에 괌과 일본을 잇는 제2도련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의 저명한 국제관계 전문가인 진찬룽(金燦榮)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견을 전제로 중국 해군이 5년 내에 제2도련선을 돌파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제1도련선은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을 잇는 중국에 대한 1차 봉쇄선을 뜻하며, 제2도련선은 사이판, 팔라우, 오가사와라 제도를 잇는 2차 봉쇄선을 뜻한다.

중국은 지난주 랴오닝(遼寧)함과 산둥(山東)함 등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한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 랴오닝함은 제2도련선을 넘어서는 괌 서쪽 바다까지 항해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항공모함 2척이 서태평양에서 최초로 실시한 쌍항모 편대 훈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일본 지지통신은 중국 항공모함이 제2도련선을 넘어선 해역에서 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일본의 초계기가 중국 산둥함을 감시하자, 중국이 전투기 J-15를 발진시켜 근접 비행을 펼치며 중일 양국 간의 외교 마찰로 비화하기도 했다.

진찬룽 부원장은 중국 해군의 원양 훈련에 대해 "도련선은 서방 국가들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개념이며, 중국은 반드시 도련선을 돌파해 해양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중국 해군의 역량으로는 제1도련선을 돌파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제2도련선을 돌파하기에는 아직 우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1만 톤급 대형 항공모함(푸젠함)이 취역하게 되면 중국은 제2도련선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제2도련선을 돌파하게 된다면 일본은 중국에 대한 전략적 방어선을 잃게 되며, 일본 전역이 중국의 효과적인 억제 범위에 포함되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 일본이 중국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조만간 취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4일 푸젠함이 진수된 후 3년간 시험 항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해군의 3개 항모 시대가 곧 다가온다고 전했다. 푸젠함은 지난해 5월 첫 시험 항해에 나선 이후 최근까지 모두 8차례의 시험 항해를 마쳤다.

중국이 3개 항모를 운영하게 되면 항공모함의 순환 배치가 가능해지는 강점을 갖는다. 한 항모가 정비 중일 경우 다른 항모는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또 다른 항모는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진행됐던 중국 해군 서태평양 훈련에서 중국 항공모함의 기동 현황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