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4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7%로 전월 0.53%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3조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 4조1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줄었다. 신규연체율은 전월과 유사한 0.12%다.

[사진=금감원]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말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3%로 0.02%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83%로 0.07%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9%p 늘어난 0.8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3%p 상승한 0.74%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01%p 늘어난 0.30%로 집계됐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7%p 증가한 0.86%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및 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우려 차주 등에 선제적인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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