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에코 포멜트 펜슬'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이크업 인 파리 2025' 박람회에서 풀 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플라스틱 패키징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왁스를 외용기로 직접 활용한 점 등 친환경적 설계와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코스맥스 펜슬 제형. [사진=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의 에코 포멜트 펜슬은 피부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식물성 왁스를 외용기에 사용해 제형 일체감을 높였으며 라벨에는 옥수수 전분 유래 바이오 소재, 캡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등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또 메이크업 내용물을 왁스로 감싼 올인원 형태로 손에 묻어나지 않으면서도 샤프너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최근 뷰티 트렌드인 '중안부 메이크업'과 멀티 립앤치크 카테고리 확장에 힘입어 펜슬 제형 제품군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립펜슬 관련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약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코스맥스는 종이 소재 패키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파우더 질감의 아이브로우 및 섀도 펜슬, 고른 밀착감을 제공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용 펜슬 등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확대하며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품질력과 혁신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 제형으로 K-뷰티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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