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재난문자 통해 폭염특보 공지....농작업 등 야외활동 자제 딩부
기상청, 28일부터 폭염특보 확대·열대야 예고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대구·경북 권에 27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구·경북권은 체감 온도가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 지점의 일(日) 최고 체감 온도는 △대구 북구 29.3℃(28.5℃) △기계(포항) 29.2℃(28.3℃) △영덕 28.9℃(27.9℃) △칠곡 28.9℃(27.3℃) △금강송(울진) 28.8℃(28.2℃) △감포(경주) 28.8℃(28.1℃) △하양(경산) 28.6℃(27.3℃)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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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현황(왼쪽)과 28~29일 최고체감온도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06.27 nulcheon@newspim.com |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자 영덕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지역 내 폭염 특보 발효"를 공지하고 노약자와 취약 계층 안부 확인과 폭염 취약 시간인 이날 오후 2시~5시 사이에 외출이나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는 더운 곳이 많겠다"며 △야외 활동·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관리 철저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 질환자 건강 관리 유의 △축사 등 송풍 장치 가동·축사 내부 분무 장치 가동 △농작업·나홀로 작업 자제 △물놀이 안전사고 유의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이튿날인 28일부터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문경, 영주, 봉화 평지, 울진 평지 제외) 권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