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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구' 서초구, AI 스타트업 펀드 1100억원 운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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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 통해 유니콘 기업 발굴 목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1100억원 규모 '서초 AI 스타트업 펀드' 운용을 위해 전날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구는 올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협약으로 벤처투자조합 펀드 조성과 운영에 노하우가 있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하게 되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서초 AI 스타트업 펀드' 운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취지다.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서초구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자해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AI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3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 모펀드와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해 총 3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 스타트업 투자에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구의회 동의 등 행정적 절차도 완료했다.

이어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펀드 운용사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나선다.

펀드 운용사는 올해 출자액의 200%인 60억원 이상을 양재 또는 서초구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ICT 스타트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는 결성목표액과 의무투자비율이 높을수록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편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인 양재 AI 특구에는 현재 90여 개 AI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올해 12월 지정을 앞둔 ICT 특정개발진흥지구와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면 이곳에 자리 잡은 AI·ICT 기업이 500여 개다. 구는 펀드 운용을 통해 이 지역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AI는 특정 산업이 아닌 모든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서초구와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가치를 가진 기업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펀드 조성 외에도 AI 산업 전반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재·우면동 일대 AI 연구개발 기업 14개소를 대상으로 총 2억2000만원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지난 5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강남데이터센터 내 '우수기업센터'는 올해 말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기업 선정 절차를 완료해 20~40인 규모의 스타트업 약 40개 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양재 AI 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는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중요한 첫해"라며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유망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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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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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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