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방력 강화해 누구도 도발 엄두 내지 못하게"
野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평화 지키겠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제2연평해전 23주년인 2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목소리로 '국방력'을 강조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의 바다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연평해전 용사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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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마련된 서울꿈새김판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 55인'의 사진과 함께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2.03.24 mironj19@newspim.com |
김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국민께서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가시도록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서 감히 누구도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제2연평해전은 잊혀진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교훈"이라며 "국민의힘은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무조건적 대화를 시도했던 역대 좌파 정부 때도 그들의 핵, 미사일 개발과 군사 도발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억제력과 한미 동맹,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는데도 '닥치고 친북'으로 평화를 구걸하자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꼬집었다.
호 대변인은 "굶주림과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인권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발발한 남북 해전이다. 교전으로 우리 해군 6명(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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