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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잘 키운 자회사 에스티팜·에스티젠바이오 수주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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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 상반기 수주 계약만 10건
에스티젠바이오 수주 금액 140억 돌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자회사인 에스티팜과 에스티젠바이오가 올해 들어 잇따라 수주 성과를 내며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룹이 신약 개발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두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나란히 입지를 확대해가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해 들어 총 9건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원료의약품과 2건의 저분자 신약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10여건이 넘는 수주 계약 성과를 따내며 회사의 수주잔고는 44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91%를 넘어선 수치로 올해 역대 최고 수주잔고를 달성할 전망이다.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올 상반기 올리고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8건과 올리고 신약 CDMO 계약 1건 등 총 9건을 따냈다. 특히 고객사의 신약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거나 승인을 앞두고 있어 수주 물량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6월 FDA 승인을 받은 미국 제론의 혈액암 치료제 '라이텔로'가 있으며 상업화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스티팜의 2분기 올리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회사가 원료를 공급 중인 아이오니스의 유전성혈관부종치료제 '도니달로센' 또한 오는 8월 FDA로부터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중 유럽 글로벌제약사의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치료제도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신약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7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에스티팜의 수주 계약이 급증한 것은 기초 단계에 머물던 고객사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내며 3상 진입과 상업화가 잇따르고, 4분기 제2올리고동 가동을 앞둔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학회와 컨퍼런스 참석 기회가 많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된 영향도 있다"며 "제2올리고동의 경우 소량 생산이 가능한 라인이 배치될 예정으로 대량 생산 물량이나 상업화 제품 외에 기초 단위 임상도 수주가 가능해져 고객사의 임상이 진전될 수록 수주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젠바이오 역시 올해 연이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2일 글로벌제약사와 46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계약으로, 지난달에 있었던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의탁생산 계약을 포함해 최근 수주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주력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FDA와 유럽 EMA 실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 여세를 몰아 수주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이뮬도사'의 생산을 전담하며 그룹 내 전략적 생산기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이뮬도사의 유럽향 상업화 매출이 발생하면서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CDMO로 이름을 알린 대형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작긴 하지만, 이로 인해 노릴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며 "이뮬도사 생산을 전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회사의 경쟁력과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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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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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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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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