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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임직원에 자사주 무상 지급…한앤코 체제 첫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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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후 조직의 안정과 흑자 전환을 이뤄낸 데 기여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한 조치다.

(왼쪽부터) 이동춘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 문을태 남양유업 노조위원장,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심혜섭 남양유업 감사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총 2만4736주 규모의 보통주를 재직 중인 1546명(7월 9일 기준)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되며 개인별 소득세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별도의 의무예탁 기간이 없는 등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다. 과거 홍원식 전 회장 시절, 각종 법적 분쟁과 내부 리스크로 기업의 신뢰와 경영 안정성 크게 훼손됐던 상황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조직 문화를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과거 폐쇄적 오너 경영 체제를 주도했던 홍 전 회장은 현재 횡령, 배임,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회사는 신뢰도 하락과 함께 재무적 손실을 입었다. 2019년부터는 만성 적자 구조에 빠지며 경영 위기를 겪었다.

반면, 현재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의 책임 있는 경영 쇄신 아래 조직의 내실과 경영 안정화를 이루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한앤컴퍼니는 투자사 운영에 있어 노조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실제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인수 이후 기존 남양유업의 일방적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노조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자사주 무상 지급 또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전환적 시도로 추진됐다.

이날 이사회 직후 열린 '극복과 도약, 동반 성장 선포식'에서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한앤컴퍼니 회장)은 "남양유업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과거 사주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리스크에서 벗어나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을태 남양유업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직원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동반자로 바라봐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사주 지급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협력 관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사회 정식 의결을 거쳐 추진된 만큼 내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심혜섭 남양유업 감사도 기업 지배구조 관점에서 이번 자사주 지급의 의미를 강조했다.

심 감사는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방식으로, 기업의 유휴자본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모범 사례"라며 "주주와 직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상생 모델로서 소비자 신뢰와 사회적 기여까지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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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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