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수도권에 간헐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진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원초 인근에서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일부 강원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사진=뉴스핌 DB]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15일 새벽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내륙 일부 지역은 15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14일 아침까지는 경기 남동부 지역에, 14일 오후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는 연평도를 중심으로 서해5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50mm, 서해5도 5~20mm이다. 16일 오전부터도 수도권에는 다시 한 차례 비가 예고돼 있다. 서해5도는 같은 날 저녁부터 늦은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농작물 및 야외 활동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수도권에 간헐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수도권기상청]

또한 "비가 오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까지 하늘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되며,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