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2025 교육활동 보호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2:00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악성 민원 대응과 교원의 마음 건강 회복'을 주제로 '2025 교육 활동 보호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악성 민원과 부당한 요구로 심리적 소진을 겪는 교사들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 교원과 예비 교사,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심리·법률·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박남기 광주교육대 명예교수는 '악성 민원, 어디까지가 민원인가?'를 주제로, 교사와 학교, 교육청, 국가 차원의 다층적 대응 체계를 제시한다.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 건강의학과 의학박사는 교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사례를 통해 심리적 상처와 회복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는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 교원 단체,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악성 민원 예방 제도를 개선하고 교원의 심리 회복 지원, 현장 의견 반영 등 교육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교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공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해당 포럼을 정례화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