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본격화 시그널에 상승모멘텀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머노이드 로봇 섹터 둘러싼 호재성 이슈 등장
양대 로봇 제조사 역대 최대 규모 구매입찰 성과
하반기 양산 검증기 진입, 기술적 돌파 성과 주목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주목할 3대 투자방향 진단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4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휴머노이드 로봇① 양산 본격화 시그널에 상승모멘텀 확대>에서 이어짐.

◆ 기술적 돌파 주목할 세부 밸류체인 영역

만련증권(萬聯證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는 양산 검증의 핵심적 시기가 될 전망이다.

2023년 11월 중국 당국이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가이드라인'은 2025년에 대량 생산을 실현하고, 2~3 곳의 글로벌 영향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며, 제조·민간 등의 응용분야에서 시범 적용을 전개할 것을 명확히 요구하고 있다.

테슬라, 피규어AI,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 미국 로봇 개발사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등의 해외 선도기업들과 유니트리, 애지봇, 유비텍, 중칭로봇(眾擎機器人) 등의 중국 대표 기업들은 2025년에 초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관심을 가져볼 휴머노이드 산업체인 영역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다.

AI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에 해당)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영혼을 불어넣는 핵심 열쇠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잠재력을 해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업체들은 자체 대형언어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현재 로봇 하드웨어보다 뒤처져 있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가장 약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한 영역으로 꼽힌다.

[사진 = 유니트리 공식 홈페이지] 유니트리(宇樹∙위수∙UNITREE)가 개발한 'GO2' 로봇독(Robot Dog).

하드웨어 영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정밀 감속기(Reducer) 산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 양산은 정밀 감속기 시장에 수백억 위안의 추가 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시점이 다가오면서, 감속기 공급망의 핵심 위치에 있는 주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감속기는 모터의 출력 회전 속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출력 토크(Torque, 회전력)를 높이는 기계 장치다. 모터는 자체적인 회전 속도 조절 능력이 없어 감속기를 통해 회전 출력 토크를 조절할 수 있다. 높은 토크 출력값 즉, 회전력이 높아질 경우 자동차의 경우 더 빨리 바퀴를 돌릴 수 있는 만큼 가속력이 향상되고, 로봇의 경우 더 큰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구조와 구동 원리 등에 따라 감속기는 △범용 감속기 △전용 감속기 △정밀 감속기로 분류된다.

응용 범위 또한 매우 광범위해 공업용 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된다. 그 중 정밀 감속기는 가벼운 무게와 높은 출력으로 공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CNC 공작기계(수치제어 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기계)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된다.

동방증권(東方證券) 양전(楊震) 애널리스트는 자본시장의 지원 아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가 양산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더 많은 로봇 완제품 제조가 이뤄지면 부품 산업 체인의 업황도 동반 상승할 것이며, 업계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6 pxx17@newspim.com

◆ 주가 상승 기대, 주목할 3대 투자방향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 26일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지수는 성장형 테마 섹터로서 해당 기간 수 차례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A주 전체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윈드 취안A지수(全A指數)'를 능가하는 흐름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 상승 흐름을 이끈 동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정교한 로봇핸드의 업그레이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적 성과들이 공개되며 섹터의 밸류에이션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국가 차원의 로봇 산업 지원책 마련을 통해 해당 지수를 단계적으로 급등시키며 '정책-자금조달-주문'의 선순환 구도를 형성했다.

만련증권(萬聯證券)은 "현재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화의 '여명기'에 해당하며, 양산 원년이 이미 시작됐다"면서 "테슬라, 피규어 AI(Figure AI), 화웨이(華為) 등 대형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는 업계의 진화와 기술적 돌파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과 대규모 응용이 가시화되고, 상업화 실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투자적 측면으로는 다음의 '3가지 방향'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① 테슬라 옵티머스 테마주

테슬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산업화가 뚜렷한 진전을 이루고 있고, 제품이 정형화됨에 따라 테슬라 옵티머스 공급망에서 확실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 속 이미 진입했거나 진입이 유력한 테슬라 공급망 연계 핵심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② 화웨이 공급망 연계 기업

화웨이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로 산업 생태계가 정립돼 있지 않은 만큼 향후 큰 잠재력을 지닌다는 평가를 내렸다.

화웨이는 '화웨이 인사이드(Huawei Inside∙HI)' 모델에 집중해 칩과 대형언어모델 플랫폼을 제공하고, 혁신센터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통합하고 있다.

참고로 화웨이 인사이드(HI)는 인텔과 PC업체의 협력 전략인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와 유사한 개념으로, 화웨이가 직접적으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이 아닌 HI 모델을 통해 파트너사의 자동차 제조에 참여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2025년 화웨이 개발자 대회와 로봇 양산 개시는 화웨이 생태계의 발전에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으므로, 화웨이 공급망 진입이 유력한 핵심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③ 저비용 양산 기술력 보유주

비용 절감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적 요건으로 평가된다.

높은 비용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보급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므로,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저비용 양산을 실현한 기업,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응용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국산 부품 우량 기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