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북구는 지난 16일 15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구 참여형 사업 선정과 동 참여형 사업 승인을 위해 개최됐다. 구 참여형 사업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25건, 569억 20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제안돼 2차례의 분과회의와 현장방문을 거쳐 31건, 10억 8000만원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각 동별로 공모 및 발굴, 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거쳐 총 66건, 6억 90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총회에 승인 요청됐다.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741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와 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회에 상정된 사업 중 태평육교 환경정비, 대구역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산격종합시장 입구 노후화 시설 개량사업 등 22건, 8억 4000만원의 사업이 구 참여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노후 그늘막 교체, 칠성 꽃시장 주변 인도의 가로수 밑 인조잔디 설치, 꽃보라동산 축제 등 66건의 동 참여형 사업이 승인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들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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