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고우석, 트리플A 후반기 첫 등판서 1.2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4.50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13:54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13:54

최속 구속 153.2km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고우석(디트로이트)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무실점 피칭으로 눈길을 끌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고우석. [사진=톨레도 머드헨스]

팀이 2-4로 뒤지던 5회 1사 1루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총 30구(스트라이크 17개)를 던졌으며,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최고 시속은 95.2마일(약 153.2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이었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섞어가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했다. 비록 볼넷을 2개 내줬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지난 7일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4.50으로 소폭 하락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인 개빈 콜린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속타자 브라이언 토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초에도 등판한 고우석은 앤디 예르지, 마이크 안티코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JJ 웨더홀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삼자범퇴를 만들지 못했지만, 후속 타자 네이선 처치를 1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고우석은 6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최근 고우석의 투구 패턴을 보면, 오른손 타자에게는 포심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승부하고,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선 특히 왼손 타자들을 상대로 더욱 인상적인 피칭이 요구되며,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위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톨레도가 멤피스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