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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창규 제천시장 "3조 4000억 투자유치, 경제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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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공직자 헌신이 변화의 원동력…"남은 임기 실질 성과 견고히"
투자와 관광의 선순환 구조로 지속 가능한 성장, 역동적 경제도시 변신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민선 8기 출범 3년간 제천시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워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폐업과 일자리 상실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투자 유치와 관광, 스포츠, 복지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22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민선8기 4년을 맞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시정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제천시] 2025.07.22 baek3413@newspim.com

그 결과 3조 3947억 원의 투자 유치, 2년 연속 1000만 명 관광객 돌파, 120건의 전국 대회 유치와 1319억 원의 스포츠 경제 효과, 전국 확산된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 식약처 규제과학센터 유치, 고려인 800여 명 이주 정착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 시장은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실질적 변화와 더 큰 도약의 성과를 견고히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천의 체질을 바꾸고 싶었다. 잠자는 시골 작은 도시에서 역동적 경제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며 "공약뿐 아니라 직원들의 주도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성과를 이끌어냈다. 임기 중 5조 원 투자 유치와 6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3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는 쿠팡, 샘표식품 등 우량 기업 유치와 의림지 복합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 투자로 이어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제천시] 2025.07.22 baek3413@newspim.com

김 시장은 취임 후 아쉬운 점으로는 행정 깊이가 부족한 부분을 꼽았다.

"기본에 충실한 행정이 필요한데, 불필요한 행정으로 인한 문제도 눈에 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원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일을 권장하고 창의적이고 고뇌하는 공무원, 시민을 위한 사랑이 충만하고 친절한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며 민주적 리더십으로 시민을 위한 성과 위주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첨단 소재 산업 분야 유망 기업 23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첨단 제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PM 제도 도입 등 사후 관리 체계 강화와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 이주 정착 지원금 등 기업 친화적 정주 환경 조성에 집중해 4조 원 투자 유치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도시 브랜드 전략도 제천시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투자 성과를 설명하는 김창규 제천시장. [사진=제천시] 2025.07.22 baek3413@newspim.com

2023년과 2024년 연속 1000만 명 관광객 돌파, 120개 전국 대회 유치, 2025 기계 체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 등으로 지역 경제에 1493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 시장은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된 전략은 지역 상권·숙박·음식·교통 등 소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치며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고려인 803명 정착 지원, 청년 스마트팜과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 구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은 고령 사회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복지 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개관한 치매 전담 요양원, 공공 산후 조리원, 농특산물 종합 판매 센터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핌과 인터뷰 하는 김창규 제천시장. [사진=제천시] 2025.07.22 baek3413@newspim.com

김 시장은 "복지, 출산,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주는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 투자·관광·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제천을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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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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