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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필리핀 대통령 정상회담..."곧 무역 합의...중요한 군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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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 회담에서 "미국과 필리핀 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오늘 우리는 무역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매우 큰 무역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합의가 가능하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이 자신의 두 번째 임기 중 백악관을 찾은 첫 동남아시아 정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필리핀과 매우 중요한 군사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에도 훌륭한 연합 훈련을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235억 달러 규모의 상품 교역을 했고, 미국의 무역 적자는 약 50억 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기존 위협 수준인 17%에서 20%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을 '해방의 날'로 명명하면서 주요 무역 상대국별로 고율의 상호 관세를 발표했으나 각국별 협상을 위해 상호 관세 부과를 유예했다.  

미국 정부는 유예 기간 동안 한국, 일본, 유럽 연합(EU), 인도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 관세 감축 ▲ 비관세 장벽 해소 ▲ 지재권 보호 강화 등 다양한 무역 요구를 충족하는 관세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해왔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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