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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Frieze 즐길 준비 되셨나요?" 확장된 프리즈위크 서울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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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서울,라이브,필름,토크,아티스트프로젝트
서울 전역서 다채로운 '프리즈 위크' 열려
토크에 시카고예술대 총장·모리미술관장·뉴욕 스토니브룩대 교수등 참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단순한 아트페어(artfair)가 아니다. 그것은 이제 다이나믹한 문화적 네트워킹의 현장이자, 도시와 커뮤니티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문화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술품을 사고 파는 미술장터인 '프리즈(Frieze) 서울'이 올해로 4회째에 접어들며 더욱 야심차고, 더욱 확장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9월 첫주 프리즈 위크를 전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윤희주 '실리 힐리 밀키 쇼', 2023, 싱글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 12분 10초, 작가 제공. ⓒ윤희주 2025.07.23 art29@newspim.com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서울로 상륙한 '프리즈 서울 2025'는 오는 2025년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나흘간 화려한 미술장터를 펼친다. 전세계적인 미술경기 침체로 미국및 유럽의 꽤나 실력있는 화랑들의 참가가 줄어든 대신 한국과 아시아 화랑의 신규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올해의 두드러진 변화다. 특히 한국의 젊고 의욕적인 화랑들과 일본 화랑들이 프리즈 서울에 새로 참가해 그 역량을 평가받는다.

올해 프리즈 서울을 메인 섹터인 아트페어와 함께 라이브 아트및 퍼포먼스, 필름, 토크,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들 프로그램은 오늘날 한국미술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흐름을 반영하면서 장르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국제적 시각을 통해 동시대 예술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즈 서울은 현대미술·영화·뮤직·퍼포먼스·비평 담론이 활발히 교차하는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지형과 긴밀히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를 통해 프리즈 서울은 장르간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예술실천을 선보이며, 한국의 활기찬 로컬 신(scene)과 글로벌 미술계를 연결하고, 그 사이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장영해, 'I want to die because I want to touch aono / I want to hold aono so badly I could die'. 2021, single channel video, 14분 43초, 작가 제공. ⓒ장영해 2025.07.23 art29@newspim.com

프리즈 서울은 올해도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Kiaf) 서울'과 함께 공동 개최되며,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동시대 문화의 중심지로 이끌 예정이다. LG 올레드(LG OLED)는 작년에 이어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예술과 기술의 교감을 이어간다. 

또 20년 넘게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해온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의 지원을 바탕으로 예술적 우수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지속해오고 있다. BMW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프리즈 뮤직(Frieze Music)은 올해 세 번째 에디션으로 서울에 다시 찾아온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는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 동시대 미술의 깊이와 폭을 조명하는 동시에 기존 시각을 확장하는 글로벌 시선을 담아내고자 한다. 보다 밀도 높은 퍼포먼스부터 영화적 서사 그리고 비평적 담론까지, 프리즈 서울 2025는 아시아 전역은 물론 그 너머의 예술 실천을 집약해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리즈 라이브=프리즈 서울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라이브 아트 및 퍼포먼스 플랫폼인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는 올해는 보다 다양해졌다. 코엑스와 서울 시내 주요 공간에서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트선재센터가 기획해 선보이는 오프사이트 전시 '오프사이트 2:열한 가지 에피소드'는 가장 관심을 모으는 번외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8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전관에서 열리며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젠더퀴어 작가 11팀의 작업을 통해, 다층적으로 전개되는 젠더와 퀴어 서사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오프사이트'의 연장선으로, 아트선재센터가 지속해온 장소특정적 전시 기획을 확장한 두 번째 에디션이다. 영상, 퍼포먼스, 조각, 설치, 사진작업을 통해 정체성과 신체성, 소속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동시대 한국 사회와 예술의 감각적 조건을 섬세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야광, 장영해, 하지민, 곽소진, 루킴 등이다.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에는 코엑스 뿐 아니라 국제갤러리 K2, (투게더)(투게더), 도산공원 등에서 장소특정적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야광의 퍼포먼스 '날것의 증거:에코'는 언어·신체·노래를 결합한 장시간 행위로 구성되며, 전날 도산공원에서 선보인 '날것의 증거:에코'에 대한 반향으로, 퍼포머들이 프리즈 페어장 내를 천천히 행진하며 몸짓과 노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야광, '날 것의 증거', 2024, 퍼포먼스. 사진 홍지영, 작가 제공. ⓒ 야광 2025.07.23 art29@newspim.com

◆프리즈 필름= 올해 프리즈 필름은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함께 서소문의 서울시립미술관(SeMA) 옥상에서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선보인다(9월 1일에는 VIP 오프닝이 진행된다). 이번 프리즈 필름은 오컬트, 신비주의, 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구성되며,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SMB13 예술감독팀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할리 에어스(Hallie Ayres), 루카스 브라시스키스(Lukas Brasiskis)가 공동기획하고, 아밋 더타(Amit Dutta), 안젤라 수(Angela Su), 콜렉티보 로스 잉그라비도스(Coletivo Los Ingrávidos), 쉬자 웨이(Hsu Chia-Wei),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스카이 호핀카(Sky Hopinka), 정위안(Zheng Yuan) 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프리즈 필름은 미디어 실천의 확장된 접근으로, 무빙 이미지의 변형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場)을 제시할 전망이다.

◆쟁쟁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프리즈 토크= 키아프 서울 및 KAMS(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은 오늘날 국제 예술계의 각종 현안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는 토크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의 담론을 기본으로 오늘날 동시대 예술을 둘러싼 핵심 논제들을 심도있게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했다.

올해는 △미술 시장에서 갤러리와 재단의 변화하는 역할 △퀴어 아시아 미술과 기억의 정치성 △예술가 주도의 실천 등 동시대 미술계의 흐름을 반영한 주제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외에도 △사회변화 속 참여형 예술 실천 △한국 작가들과 미술시장의 영향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창작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세션 및 작가 토크가 마련된다.

금년도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에는 미국 UCSB 아트·디자인·건축박물관장인 가브리엘 리터(Gabriel Ritter) 교수, 인탱저블 인스티튜트 설립자인 조에 버트(Zoe Butt), 광주비엔날레재단 사장을 역임한 이용우 홍콩중문대학교 교수, 도쿄 모리미술관 카타오카 마미(Mami Kataoka) 관장을 비롯해 글로벌 미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작가인 김성환(Sung Hwan Kim), 신와이킨(Sin Wai Kin,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an Villar Rojas), 김아영(Ayoung Kim) 등이 참여해 주목된다.

또 김상훈 서울대학교 교수, 아트선재센터 김선정 예술감독,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 이솔 교수, 싱가포르국립미술관 패트릭 플로레스 부관장, 시카고예술대학 이지선 총장, 알프레도 크라메로티 미디어 마즐리즈뮤지엄 관장도 토크 프로그램에 연사로 참가한다.

이밖에 갤러리스트인 김나형(디스위켄드룸 대표), 김인선(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이승민(에이 라운지 대표), 김재석(엑스라지 갤러리 디렉터), 지혜진(상히읗 대표)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별 아티스트 프로젝트=프리즈 서울 2025는 전시장 내 갤러리를 넘어 작가 중심의 기획 아래 동시대 한국 미술의 역동성을 국제적 시선과 연결 교차시키는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조명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프로젝트로는 문경원, 전준호 듀오의 신작을 들 수 있다. 문경원 & 전준호의 신작은 작업의 흐름이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형 설치로, 페어 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그 과정 속에 머물며, 천천히 관찰하고 따라가는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리암 길릭(Liam Gillick)은 컬러 플렉시글라스와 벤치를 활용한 두 개의 단차가 있는 설치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페어 공간 속에서 사람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즈×프린트베이커리 한정판 도자 프로젝트가 UNICEF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페어에서 첫 공개된다. 참여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된 이 에디션은 각 175점 한정으로 제작되며, 달항아리 스페셜 에디션도 포함돼 화제를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UNICEF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후원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9월 2일 한남 나잇에 맞춰 프린트 베이커리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NEIGHBORHOOD NIGHTS=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NEIGHBORHOOD NIGHTS'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네 지역에서 저녁 시간대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을지로 나잇은 9월 1일 월요일에 열린다. 올해 을지로 나잇은 양혜규 스튜디오(Studio Haegue Yang)를 포함해 비영리및 작가 주도 공간(artist-run spaces)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남 나잇은 9월 2일 화요일에 개최된다. 참여 갤러리는 리만머핀(Lehmann Maupin), 에스더쉬퍼(Esther Schipper), 타데우스 로팍(Thaddeus Ropac), 갤러리바톤(Gallery Baton), 디스위켄드룸(ThisWeekendRoom), 조현화랑(Johyun Gallery), P21, 갤러리 박(BHAK), 실린더(Cylinder),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 등이다.

청담 나잇은 9월 3일 수요일로 잡혔다. 참여 갤러리는 글래드스톤(Gladstone Gallery), 화이트 큐브(White Cube), 페로탕(Perrotin), G 갤러리(G Gallery), 갤러리 플래닛(Gallery Planet), 이유진 갤러리(Lee Eugean Gallery), 송은(SONGEUN), 아뜰리에 에르메스(Atelier Hermès) 등이다.

마지막으로 삼청 나잇은 9월 4일 목요일에 열린다. 참여 갤러리 및 기관은 국제갤러리(Kukje Gallery), 갤러리현대(Gallery Hyundai), 학고재(Hakgojae Gallery), PKM 갤러리(PKM Gallery), 바라캇 컨템포러리(Barakat Contemporary), 백아트(Baik Art), 갤러리조선(gallerychosun), 아라리오 갤러리(Arario Gallery), 우손갤러리(Wooson Gallery), 아트선재센터(Art Sonje Center), 예올(YÉOL), 선혜원에서 포도뮤지엄(PODO Museum at Sunhyewon), 수원시립미술관(Suwon Museum of Art), 수원시립미술관x전북도립미술관(Suwon Museum of ArtxJeonbuk Museum of Art), 일민미술관(Ilmin Museum of Art)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전역의 예술 지형을 연결하며,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도시 곳곳의 문화 현장을 더욱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국 비영리공간및 작가주도공간 조명=올해로 3회를 맞은 프리즈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협업은 전국의 주요 비영리 공간과 작가 주도 공간(artist-run space) 10곳의 활동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프리즈 서울 2025에서는 ARKO와 손잡고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비영리·대안공간을 소개하는 디지털 맵을 제작한다. 또 ARKO가 선정한 참여공간 리스트도 공개한다. 한국 독립예술 생태계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은 제도 바깥에서 묵묵히 실험적 실천을 이어가는 동시대미술의 또다른 흐름을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즈가 비영리 예술실천을 지지하고, 프리즈 위크 기간동안 서울 전역으로 예술적 접점을 만들고자 하는 장기적 비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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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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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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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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