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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7월 27일, 자유를 지켜낸 연대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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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 이영환

오는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1953년 이날, 3년여에 걸친 참혹한 전쟁이 멈췄고, 한반도에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평화가 찾아왔다. 이 날은 단순히 총성이 멈춘 날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실현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날이다.

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 이영환[사진=경기북부보훈지청] 2025.07.24 sinnews7@newspim.com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순식간에 한반도 전역을 전장으로 만들었다. 전쟁 발발 이틀 후인 6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무력 침략을 규탄하며 회원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군의 참전이 공식화됐고, 미국은 일본에 주둔 중이던 제8군 소속 24사단 21연대의 '스미스 부대'를 한국에 급파했다. 이들은 오산 죽미령 전투에 투입되어 유엔군 참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등 16개국이 병력을 파병했고, 그 외 6개국은 의료 및 군수지원을 제공하는 등 총 22개국이 '유엔군'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지원했다. 약 195만여 명이 참전했고, 그 중 4만여 명이 전사하고 10만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등 막대한 희생이 따랐다. 이들의 헌신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전후 재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유엔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될 수 있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이들의 숭고한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물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바로 그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기억하기 위한 뜻깊은 기념일이다.

경기북부 지역은 6.25 당시 주요 격전지이자, 지금도 비무장지대(DMZ)를 접하고 있는 평화의 최전선으로 유엔군의 참전과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전적지와 기념공간이 존재한다. 파주 임진각은 전쟁의 상흔과 함께 정전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지평리 전투 기념관, 가평지구 전투 전적비 또한 그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현장이다. 다가오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잠시 일상을 멈추고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방문해 오늘의 평화가 누구의 희생 위에 이뤄졌는지를 돌아보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 이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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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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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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