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개반 현장 위생상담…맞춤형 위생관리 지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8일까지 관내 김밥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438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계란을 다량 사용하는 김밥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위생 진단과 개선 지도에 중점을 둔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8명으로 구성된 6개 반을 투입해 조리장 및 조리기구 위생 ,식재료 보관·관리, 개인 위생, 식중독 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맞춤형 위생관리 상담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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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8 hkl8123@newspim.com |
특히 '손보구가세'(손씻기·보관·구분·가열·세척·소독) 등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육류·달걀·가금류·생채소·과일 등 주요 식중독 원인 식재료의 취급 상태도 집중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2025 광주 방문의 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대형 행사 기간 중 광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의 하나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여름철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세균성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음식점의 조리·보관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