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5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와 '제13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 보은군육상연맹 주관으로 전국에서 3500여 명의 학생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육상 대회다.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보은군] 2025.08.06 baek3413@newspim.com

대회는 초등부 16개 종목, 중등부 1학년 26개, 2·3학년 37개, 고등부 43개 등 총 122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등 다양한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전국 육상 꿈나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 1개, 대회 신기록 8개 등 총 9개의 신기록이 쏟아져 학생 육상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육상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 보은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2024년 기준 전지훈련 368개 팀과 전국 단위 대회 37개를 유치, 18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아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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