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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8월08일 11:07

최종수정 : 2025년08월08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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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등 실질적 기여 도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차그룹이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과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모아 성사됐다.

(왼쪽 네 번째부터)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충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및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를 진행한다.

독립유공자 포상 및 검증 업무에서 핵심이 되는 독립운동 사료는 대부분 종이 형태로 관리되고 있어, 현대차그룹과 국가보훈부는 이를 전산화해 보훈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OCR 기술은 이미지를 스캔해 글자 정보를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모델로, 현대차그룹은 차량 정비 과정에서 차량의 번호판, 계기판, 차량등록증 등을 촬영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추출하는 등 OCR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글 및 영어 필기체 정보 인식에 특화된 OCR 모델을 기반으로 독립운동 사료를 전산화하고 사료 분석 업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유해봉환식에 필요한 유해운구 차량 및 유가족 이동 차량 등 의전차량을 지원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유해봉환식의 품격을 높인다.

국외 서거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유해봉환식은 국외 서거자의 공훈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보훈부가 1975년부터 시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독립유공자 총 149위의 봉환이 이루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예정된 유해봉환식부터 G90 등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고 향후 유해봉환 사업에 필요한 차량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해봉환식 참석 유가족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 셔틀버스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각 1대씩 기증하는 등 현충원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보훈 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훈 활동에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18개 그룹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충원 봉사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총 6회차로 운영된 캠페인에는 임직원 250여 명이 참가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 ▲순국선열 묘역 참배 ▲해설사와 함께하는 현충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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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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