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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의미 있는 예술·참여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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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에서 빛으로 : 우리가 그리는 나라' 15일부터 17일까지...지역 학생들 재능에 관람객 손길로 완성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예술·참여 프로그램 '불씨에서 빛으로 : 우리가 그리는 나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불씨에서 빛으로 프로그램 안내 배너. [사진=경기문화재단]

이번 행사는 선사시대에서 광복, 현대,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예술로 풀어내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에는 야외 교육·체험 공간의 6개 반구형 구조물을 거대한 작품으로 변신시킨 그래피티 미술 작품 '불씨에서 빛으로 : 시간의 집'이 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LEODAV)와 지역 대안 미술학교인 '화요일 아침예술학교' 전교생이 약 두 달여 동안 아티스트로 참여해, 태그 네임 만들기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스텐실 도안 제작, 스프레이 페인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완성된 6개의 구조물은 '불씨의 시작'(선사시대), '어둠 속의 빛'(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빛의 스펙트럼'(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의 세 가지 주제를 품고, 다양한 색채와 아이콘으로 장식됐다.

관람객은 작품 속을 거닐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한 번에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예술적 여정은 관람객의 손길로 더욱 완성된다.

박물관 2층에서는 대형 광목천에 새기는 시민 참여형 벽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1200명의 관람객이 6m×8m 크기의 광목천 위에 '백범 김구, 나의 소원' 구절에 주먹도끼, 동굴 벽화 속 동물과 이미지, 태극기 스탬프를 찍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메시지를 한 작품으로 완성한다.

완성작은 박물관 외벽에 전시돼 광복 80주년의 집단적 기록으로 남는다. 참여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역사를 손끝으로 느끼는 또 다른 체험도 준비돼 있다..'다시 그리는 그날의 태극기' 프로그램에서는 광복 당시 흔들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태극기를 모티프로 한 캔버스 파우치에 스텐실 컬러링 작업을 해 나만의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완성한 파우치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 체험의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8월 16일 오후 2시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는 주진오 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영화 속 독립운동가들의 진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암살, 밀정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작품 속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와 시대를 생생히 전하며 강연 전후로 두 영화가 상영되어 영상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영화와 강연은 박물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받는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불씨에서 빛으로 : 우리가 그리는 나라'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예술과 교육,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뜻깊은 만남"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당당한 아티스트로 무대에 선 '화요일 아침예술학교'의 참여는, 광복이 남긴 자유와 주체성, 가능성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고 전했다.

3일간 박물관 곳곳에서 이어질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전곡선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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