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 뮤지컬 다큐로 방송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C TV 16일 오후 8시 40분, 제1부 방송
엄기준 프리젠터, 서범석·하도권·송영미 출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집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을 방송한다. 뮤지컬과 다큐멘터리의 파격적 융합으로 풀어내는 '모범감옥'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 투옥되었던 서대문형무소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일인칭 시점 회고록'이다. 8월 16일과 23일(오후 8시 40분) 각각 1, 2부가 방송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 TV가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뮤지컬 다큐 '모범감옥'. [사진 = MBC] 2025.08.13 oks34@newspim.com

▲ 감옥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독립의 염원

한 편의 뮤지컬처럼 제작된 '모범감옥'에서는 총 8곡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작곡은 뮤지컬 '빨래', '렛미플라이'의 민찬홍 작곡가가, 작사는 '백범'과 '태일', '섬:1933~2019'의 장우성 작가가 맡았다. '그곳에 조선인이 있었다', '눈 오는 밤', '옥중일기', '복종하라', '형무소의 짐승들', '타벽통보법' 등이 공개된다. 특히 오프닝 곡 '그곳에 조선인이 있었다'는 일제의 감시 속에서 꺾이지 않는 애국지사들의 의지를 보여주며, 그들이 목격한 감옥의 참상을 노래한 곡이다.

애국지사들의 발목에 채워진 쇠고랑 소리를 '스르렁'으로 표현하여, 스산하고도 처연한 감옥 분위기를 부각했다. '타벽통보법'은 안창호, 김정련 선생의 실제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벽을 두드리며 소통하는 '타벽통보법'을 통해, 목숨 걸고 일제에 저항했던 애국지사들의 모습을 뮤지컬 넘버로 제작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 TV가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뮤지컬 다큐 '모범감옥'. [사진 = MBC] 2025.08.13 oks34@newspim.com

▲ 연기를 넘어선 진심, '모범감옥' 배우들이 남긴 기록

서범석, 하도권, 고훈정, 신창주, 송영미, 김찬종 등 애국지사 역할을 맡은 국내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은 캐스팅 당시,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유관순 열사 역을 맡은 송영미 배우는 "뮤지컬 곡을 녹음할 때와 서대문형무소에서 촬영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어요. 촬영 중 '대한독립 만세'가 떠올라 벅찬 감정이 올라왔고, 기분이 남달랐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구 선생 역의 하도권 배우 역시 "마냥 즐겁게만 찍을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면서 시대의 무게와 역할이 주는 깊은 책임감을 언급했다. 김정련 역의 김찬종 배우는 "김정련 선생의 사진을 보며 무표정하면서도 결의에 찬 얼굴을 따라 하려 했지만, 그 비장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모범감옥'에는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도 수인과 간수 역할로 다수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 TV가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뮤지컬 다큐 '모범감옥'. [사진 = MBC] 2025.08.13 oks34@newspim.com

▲ 배우 엄기준, 서대문형무소가 되어 전한 이야기

'모범감옥'에서 프리젠터로 활약한 배우 엄기준은 촬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타벽통보법'을 꼽았다. 그는 "옥중 만세 운동 이후, 일제는 수감자 간의 소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독립운동가끼리 서로 벽을 두드리며 의사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벽통보법 장면은 미래의 자유를 위해 애국지사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독립을 갈망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의 시선으로 극의 흐름을 끌어낸 그는 "지금까지 강렬한 역할들을 많이 맡아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심지어 감옥 역할이라 걱정도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프리젠터로서,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국가보훈부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MBC 광복 80주년 특집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은 오는 8월 16일(토) 오후 8시 40분, 8월 23일(토) 오후 8시 40분 각각 1, 2부가 방송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