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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조1947억원 투입…매미 태풍 이후 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2:20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2:20

산청·합천군, 전체 피해액 84.1%…항구적 대책 마련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복구 병행, 구조적 개선사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조 1947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는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최대 규모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서부경남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상황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사망자 14명, 실종자 1명,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총 인명피해가 19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총 1만8688건으로 집계됐으며 금액은 약 5177억 원에 달한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19

공공시설 피해는 하천(300건), 도로(295건), 산사태(225건) 등 모두 2602건이며 피해액은 약 3446억 원이다. 사유시설에서는 주택(1415동), 농경지(941ha), 가축 약 26만 마리가 손실돼 총 1만6086건의 피해와 약 1731억 원의 손실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산청군이 전체 피해액의 63.2%인 3271억 원으로 가장 컸고, 합천군이 20.9%인 1084억 원을 기록하며 두 지역이 전체 피해액의 84.1%를 차지했다.

복구 계획은 기능복원과 함께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복구를 병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시설 복구에는 총 2602건에 대해 약 1조950억 원이 투입된다. 하천 개선복구 사업에는 양천·호계천 등 16개 지방하천에 4273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과 하천 폭 확장 등 구조적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산청군 생비량면 제보리 상능마을에는 13세대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에 305억 원이 배정됐다. 이주단지는 마을회관과 메모리얼 체험관 신축 및 도로와 소하천 복원 사업도 포함한다.

산사태 예방 및 항구적 복원을 위해959억 원 규모 사방댐 확충 사업도 진행된다.

주민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사유시설 대상 재난지원금은 총 997억원이다. 전파 주택 최대 9억9000만 원부터 반파 주택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침수 주택에는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 7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농어임업 분야에서는 농작물과 산림작물 지원율을 100%로 올리고 가축 및 수산물 입식비 전액 지원하며 농기계 지원율도 50%까지 확대했다. 소상공인에게는 생계 안정 목적 5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와 내년 장마철·태풍기를 대비하기 위해 신속히 설계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를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박 부지사는 "이번 대규모 복구 계획은 대통령의 산청 방문과 도지사의 강력한 건의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력을 통해 반영된 결과"라며 "국비를 확보한 정부에 감사드리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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