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히든스테이지] 음성사서함·유구름...유튜브 '뉴스핌TV'서 감성 대결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날로그 감성으로 사랑을 전하는 듀오 음성사서함
낭만적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유구름
유튜브 '뉴스핌TV', 22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강동훈과 김준목으로 결성된 듀오그룹 음성사서함과 낭만적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유구름이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10주차 경연 주자로 나선다. 8월 22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로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선발한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듀오그룹 음성사서함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2025.08.21 oks34@newspim.com

듀오그룹 음성사서함은 작곡을 전공한 리더 강동훈(36)이 기타를 전공한 후배 김준목(29)과 결성했다. 두 사람이 옛스러운 향수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음악을 좋아하기에 활동명에 담았다, '음성사서함'이 개인적인 메세지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매개체인 것처럼 음악을 통해 진솔하고 소중한 감정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1월 첫 싱글곡을 냈으니 아직 듀오그룹으로는 경력이 일천하다. '히든스테이지'가 자신들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적당해 보여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듀오그룹 음성사서함의 강동훈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2025.08.21 oks34@newspim.com

리더인 강동훈은 어렸을 적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간 피아노학원부터 음악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누구나 어디서 들어도 마음에 위로와 따듯함이 전해지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끔은 빠르고 때로는 느린 음악이어도 그 안에 '음성사서함'만의 색깔이 담겨져 있다는 말을 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으며 어렵지만 호들갑은 떨지 않는 그런 음악을 추구한다.

첫싱글 '마지막 안부'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1년간 11곡을 발매하며 달려왔다. 대표곡으로는 '봄이라서 하는 말','난 지금처럼'이 있다. 지난해 10월 3일엔 EP앨범인 'THE Film'을 발매하였다. 사랑을 주제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감정을 음성사서함 만의 방식으로 노래에 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듀오그룹 음성사서함의 김준목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2025.08.21 oks34@newspim.com

강동훈은 어렸을 때부터 '빌리 조엘'과 '마이클 맥도널드'를 좋아했다. 피아노를 치며 자작곡을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김준목은 Lizzy macalpine를 좋아한다. 포크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잘 해석하고 사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담고 싶은 아티스트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두 사람은 건반과 기타를 전공생처럼 연주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운동에 진심이다. 강동훈은 헬스와 크로스핏, 김준목은 권투와 축구를 좋아한다.

참가곡인 '그대만 그려요'는 고풍스런 멜로 감성과 멜로디를 통해 포크와 발라드적인 느낌을 살린 곡이다. '음성사서함'이라는 팀이름에 맞게 좀더 옛스러운 편곡을 택했다. '많이 웃던 날도/ 다투고 미웠던 밤들도/ 다 사랑이었죠'라고 노래하지만 '미안하단 말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도/ 난 하지 못했죠'라는 후회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듀오그룹 음성사서함. 2025.08.21 oks34@newspim.com

또다른 참가곡인 ' 바라봐 줄래요'는 간지럽지만 솔직한 러브레터 같은 곡이다. 우연히 다가온 인연이 점점 소중해지고, 그 사람과의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질 때의 설렘을 담았다. 특히 따뜻한 감정을 가득 담아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들을 노래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한다는 곡이다. '서로의 눈 속에 서로를 담으며/ 둘만 아는 비밀을 쌓고/ 내일도 네 곁에 있을게'라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한없이 부드러운 연인들의 속삭임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유구름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8.21 oks34@newspim.com

유구름(31·본명 고민정)은 음악적 경험과 기회를 잡기 위해 '히든스테이지'에 지원했다. 중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감당할 때가 많았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위로가 됐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자신이 품고 있는 낭만적인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노랫말은 자신의 감정이나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치 있게 쓰려고 노력한다. 장르와 관계 없이 듣는 순간 어떤 장면이나 그림이 떠오르는 음악을 하고 싶다. 그곳으로 듣는 분들을 데려가서 위로해주고, 때로은 기쁨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듣는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로 마음속 어딘가에 오래도록 머무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유구름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8.21 oks34@newspim.com

유구름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선미, 가호, 김진환 등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사·작곡가이다. 선미의 '열이 올라요', 가호,지안의 'The'등을 작사·작곡했다. 2021년 싱글곡 '팔자'를 내놓으면서 데뷔, '일과이분의일', '차박','탄생석'Young,dumb love'푸른 바다 벽돌집'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숲과 앤드뉴 등과 콜라보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너무 많은 뮤지션들을 좋아하지만 지금 빠져있는 음악은 김동률의 음악이다. 시적이면서도 공감되는 가사와 탄탄한 음악적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

참가곡인 '아빠의 사그래기'는 어린시절 '사그래기'라고 불리던 고향 언덕 위의 밭을 무대로 만든 노래다. 쉰살이 넘어서 그리운 고향에 돌아온 아버지와 밭을 소재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다. '"스물일곱에 돈까스 먹던 어멍이랑 약속했지/ 그 약속 하나 지킬라 쭉 살아완/ 똘이랑 아덜 다 키워놓고 나선/ 감귤 따고 밭 갈아지멍 하루하루 살아지는 거지'라는 노랫말에서 볼수있듯이 제주도 사투리로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다른 곡 '푸른 바다 벽돌집'은 푸른 바다 끝자락, 작은 벽돌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했던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 모두에게 들려주는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노래다. 음성사서함과 유구름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22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유구름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8.21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2명)에는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2만명 'IMEI·폰번호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일명 펨토셀) 신호와 연계한 추가 피해 정황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수 분석을 통해 불법 기지국 아이디(ID) 4개를 확인했고, 해당 신호를 수신한 고객이 누적 약 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브리핑 당시 KT가 발표한 2개 ID·1만 9,000여 명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수치다. 피해 고객 수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액도 1억 7,000만 원에서 약 2억 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KT는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 차단 조치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수 분석으로 불법 기지국 ID 4개 확인…2만 명 신호 수신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을 차단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다"며 "1차 브리핑 당시 피해 고객 278명(피해액 1.7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고객 문의(VOC) 기반 추가 분석으로 362명·2억 4,000만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추적 과정에 대해 "소액결제 2,267만 건을 전수로 펼쳐놓고 결제 패턴과 기지국 동작 패턴을 이중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 4개를 검출했다"며 "이는 VOC 고객의 접속 로그에서 확인된 ID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또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은 누적 약 2만 명으로 산출됐다"며 "다만 뒤늦게 확인된 두 개의 ID는 작동 시간이 매우 짧아 신호 수신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서는 "1차 브리핑에서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확대 분석 결과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 기종·사용 환경에 따라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심(USIM)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고, 고객 성명·생년월일 역시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이 없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 피해 고객 전액 보상, 2만 명에 '안전안심보험' 무상 제공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 케어 방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피해 고객 전체에 대한 청구 조정을 진행 중이며, 278명은 조정 완료, 추가 확인된 84명도 금일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신용카드 결제 시점 차이 등으로 발생한 금액은 즉시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현재 무료 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고객 2만 명 전원에게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3년간 무료 제공해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부터 KT 매장·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피해 여부 확인 시스템을 오픈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장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후후 앱 기반의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 피싱 대응 안내 등을 상시 지원하겠다"며 "매장별 안전안심 담당자를 지정하고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피싱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내년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차 인증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 9월 9일부터~12일까지 PASS 생체/핀 인증을 적용했다"며 "정부·유관기관 지침과 별개로 선제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펨토셀 18.9만 대 현황 공개…미사용 4.3만 대 차단·회수 착수 KT는 이날 브리핑에서 펨토셀 관리 실태도 공개했다. 구 본부장은 "총 설치 18.9만 대 중 시점별 가동 장비는 15~16만 대 수준"이라며 "3개월 미사용 4.3만 대는 연동 해지 조치했고, 2주 이내 전수 점검해 정상 사용 확인, 철거·회수 또는 영구 접속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기지국 추정 방식과 원인에 대해 "합법 장비를 불법 개조하거나, 고출력 앰프를 추가 연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실내용 이동형 형태로 제작해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그 분석 기준으로는 ID 4개가 확인됐고, 하드웨어 실물 대수는 수사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복제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복제폰에는 IMEI·IMSI·인증키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며 "인증키는 유심(HSM 주입)과 서버에만 암호화 저장돼 있으며 통신망을 오가지 않는다. 따라서 IMEI·IMSI만으로는 복제 불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관련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수개월 전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1조 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내년 우선순위를 모바일 서비스·단말 보안으로 재배치하고,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폰 신호를 보강하는 장치. 불법 개조 시 해킹·소액결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VOC (Voice of Customer) :고객 불만·문의 사항. 기업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 쓰는 데이터 소스. IMSI (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 유심(USIM)에 저장된 번호. 이동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로, 유출될 경우 특정 가입자의 통신 기록 추적이 가능.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 :단말기(휴대폰) 고유 식별번호. 분실·도난 시 기기 차단이나 추적에 활용. USIM 인증키 : 통신사 네트워크에 가입자임을 인증하는 핵심 암호화 키. 유심 칩과 서버에만 저장되며, 유출되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이 생김. 복제폰(Clone Phone) : 정식 단말과 동일한 IMSI, IMEI, 인증키를 복사해 만든 불법 단말기. 원래 가입자처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음. dconnect@newspim.com 2025-09-18 17:18
사진
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