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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AX Week서 'AI·팀즈 폰' 기반 업무 혁신 해법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6:03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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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코파일럿, 단순한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수용해야"
KT "PBX 없는 클라우드 기반 팀즈폰으로 업무 연속성 강화"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 속 협업·커뮤니케이션 혁신 전략 강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일 열린 'AX Week 웨비나' Modern Work 트랙에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커뮤니케이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양사는 각각 인공지능(AI) 코파일럿(Copilot)을 통한 조직 문화 변화와 팀즈 폰(Teams Phone) 기반 통신 인프라 혁신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업무 환경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먼저, 최재형 MS 매니저는 '일하는 방식의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MS의 모던 협업 아키텍처인 'MOCA(Microsoft 365 Modern Collaboration Architecture)'를 중심으로, AI 시대 업무 방식 혁신과 코파일럿의 역할을 설명했다.

최 매니저는 "MOCA는 개인의 기술, 경험, 사고방식을 존중하면서 개인에서 시작해 팀, 조직으로 확장되는 협업 방식을 다룬다"며 "이 과정에서 코파일럿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팀과 조직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업무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파일럿은 무료 버전인 '코파일럿 챗'과 유료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워드·파워포인트·엑셀·팀즈·아웃룩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어 일관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한다"며 "또한 보안 환경에서 검색 기능과 연계해 회사 정보 취합과 리포트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팀즈는 협업의 중심 도구로 원노트, 아웃룩, 파워 BI, 플래너 등과 연동되어 공동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며 "파워포인트 라이브 셰어를 통한 실시간 번역과 엑셀 라이브 셰어를 통한 공동 작업은 다국적 협업 효율을 높인다"고 말했다.

사진은 21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 최재형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가 '일하는 방식의 진화'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엔터프라이즈 유튜브 채널]

이어 "팀즈의 AI 노트 기능은 채팅 대화를 주제별로 정리해 주며, 코파일럿은 단순 보조가 아니라 파일을 분석하고 요약하며 팀 공통 업무를 처리하는 팀원으로서의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를 이해하는 리더십이 성과와 조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리더들이 AI와의 협업 방식, 역할 분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상주 KT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담당 과장은 '하이브리드 시대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응하기 위한 팀즈 폰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했다.

박 과장은 "팀즈 폰은 PBX(Private Branch Exchange), IP PBX, 데스크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 번호로 통화 발신·수신이 가능하다"며 "채팅, 화상회의,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모든 협업 도구를 팀즈에서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전화 서비스로 전환해 장비 구매·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전 세계 지사를 통일된 전화 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사용자는 단말 제약 없이 사무실 전화를 이용하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은 채 통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부재 시 착신 전환과 안내 멘트 제공, 통화 기록 및 음성 메시지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21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 박상주 KT 커뮤니케이션서비스담당 과장이 '하이브리드 시대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엔터프라이즈 유튜브 채널]

팀즈 폰 서비스 유형으로는 ▲KT가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오퍼레이터 커넥트' ▲기존 PBX를 유지하는 기업을 위한 '다이렉트 라우팅'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오퍼레이터 커넥트는 장비 구축·유지 부담이 없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유저당 월 1만 9,800원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다이렉트 라우팅은 클라우드 기반 SBC를 통해 기존 PBX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데스크폰을 유지해야 하는 임원실이나 경비실 등에 적합하다. 초기 연동 비용은 1,300만 원이지만 9월 내 가입 시 면제된다.

박 과장은 "팀즈 폰은 TLS·SRTP 암호화를 적용해 도청을 방지하고, 오퍼레이터 커넥트는 전용 회선 기반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며 "다이렉트 라우팅 역시 온프레미스 PBX의 TLS 라이선스를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MS가 제공하는 SILK·SATIN 코덱은 저속 네트워크에서도 안정적인 통화를 지원하고, AI 기반 노이즈 제거 기능으로 음성 품질을 높인다"며 "동일 테넌트 간 국내 통화는 무과금 처리할 수 있고, 국제 통화도 동일 테넌트 간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룹사·해외 지사와의 관계사 통화도 테넌트 통합으로 내선 통화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장애 접수부터 1차 원격 지원, 2차 기술 지원까지 신속히 대응한다"며 "원활한 서비스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도입 전 KT 기업 전화 회선 형태, 교환기·데스크폰 유지 필요성, M365 라이선스 보유 여부, 대표번호 기반 IVR·ARS 사용 여부, 녹취 기능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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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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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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