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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목숨 건 협상 기록, '왜 선글라스맨은 카메라 앞에 섰는가?'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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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굿웰스북스가 신간 '왜 선글라스맨은 카메라 앞에 섰는가?―아프간 피랍 사건, 협상 너머의 진짜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미지=미다스북스 제공]

이 책은 2007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직접 해결한 국가 대테러 협상 전문가 '선글라스맨'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전 기록이다.

2007년,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탈레반 앞에서 목숨을 걸고 협상에 나섰던 저자는 그동안 영화와 보도에서 왜곡되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사건의 진실을 처음으로 풀어냈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인질 21명을 살려낸 협상 과정은 긴박했던 현장의 공기를 그대로 전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책은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협상과 생존의 본질을 조명한다. 낯선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기술, 끊임없는 살해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 무장, 그리고 협상가가 맞닥뜨린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적인 고뇌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가 협상 과정에서 사용했던 촉(Cue), 유머 및 격언 등 융합적 협상 전략 및 기법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관계를 구축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었다.

책의 서술은 협상의 초기부터 종결까지 전 과정을 따라가며 실제 현장의 선택과 결단을 드러낸다. 첫 통화부터 이어지는 살해 위협, 탈레반 수장과의 극적인 만남, 인질 석방이 성사되기까지의 치열한 밀고 당기기와 전략, 카메라 앞에 서야 했던 이유와 그 순간의 진심까지 모두 기록되었다. 영화보다 극적이고 뉴스보다 진실한 협상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위기 상황에서의 협상 기술과 심리뿐만 아니라 조직 내 관계, 리더십, 갈등 관리까지 아우르며 개인과 사회 전반에 통찰을 제공한다. 기업 리더와 협상가, 공공기관 실무자는 물론 인간관계의 답을 찾고자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유용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아프가니스탄 사건 해결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수여받고 국가 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SOAS대학에서 국제관계 및 특수어학 연수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정책학 석사, 건국대학교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경찰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위기 관리 및 협상 심리 강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왜 선글라스맨은 카메라 앞에 섰는가?'는 312쪽 분량으로, 정가는 21,000원이며 8월 11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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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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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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