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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보건의료정책에 의협 "尹의 무분별한 의대증원과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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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공공의료사관학교 추진에 반대 의견
"공청회 통한 소통 없다면 전문 직역 저항할 것"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는 보건의료정책인 지역의사제, 공공의료사관학교 정책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추진과 차이점이 없다는 의료계 지적이 나왔다. 의사 직역과의 소통이 없을 시에는 저항할 수 있다는 경고도 예고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제도의 설계 및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지난 정부가 추진하면서 의료시스템 붕괴를 부른 무분별한 의대증원 정책 추진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8일 오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2025.08.28 calebcao@newspim.com

지난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복지부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하며 "지역·필수·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충분한 투자와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하는 제도이다. 국가가 장학금과 지역에 정주하도록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대신 의사는 지역의 병원에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군의 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지역 또는 국가적 필요에 따라 공공·필수의료 분야 의사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특화 교육기관이다.

의료계에선 지역의사제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 문제가 있다며 반대해 왔다.

공공의료사관학교의 경우도 800병상 이상의 수련병원 신설 및 교수진 확보 등 천문학적인 재정 투입을 이유로 반대 논리가 존재한다. 지난 2018년 자체 수련병원도 확보하지 못하고 폐교된 서남의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현재 정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해당 정책들은 명확한 설계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보다는 의료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섣부른 접근이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국회 공청회를 통한 객관적 자료와 전문가 의견 수렴, 심포지엄 및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이른 시간에 진행할 것을 먼저 제안한다"면서 "투명하고 정당한 정책수립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되지 않은 정책의 일방적 강행에 대해서는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걸고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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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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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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