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빌보드 70년 역사 다시 썼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 70년 역사상 데뷔 이래 7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진입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스트레이 키즈 '카르마' 앨범 커버.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2025.09.01 oks34@newspim.com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합)'(SKZHOP HIPTAPE 合 (HOP)), 그리고 이번 앨범 '카르마'까지 총 7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7연속 1위를 달성하며 방탄소년단, 린킨 파크 등과 함께 보유하던 '2000년대 이후 빌보드 200 최다 1위 그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카르마'의 미국 내 첫 주 판매량은 약 31만 3,000장으로,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인 '파이브스타'의 24만 9,500장보다 약 6만 3,500장 상승했다. 이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2위를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앨범 차트 1위, 네덜란드 3위, 호주 4위 등 다수 국가의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또 '2025 엠티비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5 MTV VMA)에서 '베스트 K팝' 부문에 이어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 처음으로 지명됐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