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키움운용,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ETF' 신규 상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당·성장·절세, 세 마리 토끼 동시에 잡는 2세대 배당성장 ETF
일반계좌에서도 손익통산 효과…ISA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주와 미국 AI 테크주를 결합한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고배당주의 안정성과 미국 AI 테크주의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키움이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배당성장 ETF'로, 구조적 배당 성장과 절세 효과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ETF'는 국내 고배당주 TOP15 지수(70%)와 미국 AI테크 TOP10 지수(30%)를 고정 비중으로 결합해 투자한다.

국내 고배당 지수는 5년 연속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2년 연속 흑자인 기업 가운데, 시가배당률이 높은 상위 1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시가배당률 가중 방식을 적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미국 AI 테크 지수는 자연어·키워드 분석을 활용해 AI 관련도가 높은 미국 기술주를 선별한 뒤,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상위 10개 글로벌 기술주(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에 집중 투자해 고성장 잠재력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9.02 y2kid@newspim.com

두 지수를 결합한 전략은 매월 7:3 비율로 리밸런싱을 실시해, 미국 AI 테크주의 상승분을 국내 고배당주 매입에 활용함으로써 배당금 규모가 확대되는 '구조적 배당 성장'을 구현한다. 이는 기존 배당성장 ETF가 기업 경영성과와 배당정책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다.

또한 국내 배당주와 미국 테크주를 따로 투자할 때보다, ETF 안에서 함께 투자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는 ETF 특유의 과세 구조 덕분이다. ETF는 '보유기간 과세' 방식을 적용해 매수·매도 시점의 과표기준가 차이(과표 증분)와 매매차익 중 작은 값에 과세한다.

따라서 ETF 내에서 미국 테크주에서 수익이 나고 국내 배당주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두 결과가 서로 상계돼 실제 남은 이익에 대해서만 과세된다. 또 미국 테크주가 손실일 경우에는 국내 배당주에서 발생한 배당금이 과표에 반영되더라도 손실분과 상계돼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즉 일반계좌에서도 손익통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절세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특히 ISA 계좌에서 활용할 경우 장점이 극대화된다. 최근 외국납부세액 문제로 미국 고배당주 ETF 대신 국내 고배당주 ETF를 선택하는 투자자가 늘었지만, 국내주식형 ETF는 손실 발생 시 ISA 계좌의 손익통산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 상품은 미국주식을 편입해 과세대상 ETF로 분류되므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ISA 계좌 내 다른 수익과 상계가 가능하다. 즉 ISA 투자자에게 세금 효율성 측면에서 특히 유리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은 배당과 성장, 절세라는 세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월배당 구조와 일반계좌에서도 적용 가능한 손익통산 효과를 통해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ISA 계좌에서 활용할 경우 손익통산 효과가 더욱 크게 발휘돼 세금 효율성이 높아지고, 외국납부세액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어, 최근 세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