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여성 취업 촉진
가족끼리 행복캠프, 가족 유대 강화 프로그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과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가족끼리 행복캠프 개최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가족 돌봄 부담 경감에 집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라는 시의 복지정책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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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행복캠프 [사진=진주시] 2025.09.02 |
진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에 78명이 수강했으며, 이 중 4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관내 업체와 구직자를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집단상담 '취업 솔루션'과 '새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현장 적응을 지원하며, 인턴십 참여자 50명에게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업 희망 여성에게는 연간 10개 팀에 마케팅비를 지원하고 별도의 창업 교육도 운영한다.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진주시는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2곳을 추가 개소해 총 4곳으로 확대했다. 기존 신안동과 가호동에 더해 성북동과 초장동에 신규 시설을 마련했다.
성북동 나눔터는 돌·백일 촬영 스튜디오와 돌잡이 용품 무료 대여를 제공하며 초장동 나눔터는 도서관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자녀 가정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진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 증진을 위한 '가족끼리 행복캠프'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회에 걸쳐 문화체험, 캠프, 자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4월 영화 관람 행사에 160명, 6월 가족 운동회에 22가족, 8월 농업 치유활동에 90명이 참여했다.
10월 월아산 숲 체험과 11월 영화 관람 행사도 예정돼 있다. 숲 체험은 자연 치유 효과와 가족 간 협업을 통한 유대감 강화에 중점을 둔다.
시 관계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과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가족끼리 행복캠프 등 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경력 회복과 가족 안정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