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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와 차세대 호위함 수출 계약 임박… 스웨덴과도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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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이 노르웨이에 7700톤급 Type-26 호위함 5척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덴마크와도 5700톤급 Type-31 호위함 수출 계약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또 스웨덴과도 Type-31 호위함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해군이 도입하고 있는 차세대 Type-31 호위함. [사진=영국 해군 홈페이지]

덴마크와의 협상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영국 정부 관계자는 FT에 "Type-31 호위함 수출 계약 체결이 아주 가까워졌으며 거의 확정됐다"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는 이달 중에 영국의 Type-31 호위함 3척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계약 체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덴마크는 1차 물량을 영국에서 도입한 뒤 2차 사업 때는 자국 내 조선소에서 Type-31 호위함을 건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위함 제작은 영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중 한 곳인 밥콕 인터내셔널이 맡으며 스코틀랜드 파이프 지역에 있는 로사이스 조선소에서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Type-31 호위함은 Type-26 호위함과 함께 영국 해군이 노후화된 구형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군함이다. 

배수량 5700톤에 길이는 138.7m이며 항속 거리는 약 1만4000㎞, 최고 속도는 28노트 이상이다. 주포로 57㎜ 보포스(Bofors) MK3 함포를 장착하고 있고,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로 함대공 시셉터(Sea Ceptor)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한 척당 건조비용은 2억5000만 파운드(약 4660억원)이다. 

영국 해군에 따르면 Type-31 호위함은 오는 2030년대 초까지 모두 5척이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1번함은 빠르면 올해 말쯤 영국 해군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도 Type-31 호위함 주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FT는 "스웨덴도 Type-31 호위함 도입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만 스웨덴은 영국 측과 다양한 옵션에 대해 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프랑스 경쟁 업체의 제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최종 4척의 호위함 주문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올해 말 이전에 나올 전망이라고 한다. 

한편 영국과 노르웨이는 지난달 31일 7700톤급 Type-26 호위함 5척에 대한 수출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Type-26 호위함은 한 척당 가격이 10억 파운드(약 1조8600억원)에 달한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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