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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 일대 중구 주교동 인쇄·포장 단지, 25층 빌딩촌 재개발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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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교동 일대 21개 재개발 지구서 사업진행키로
인근 세운지구, 국립의료원 이전부지와 연계 개발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 중구 방산시장 주교동 일대 21개 지구에서 현행 인쇄 및 포장업종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구 주교동 125-2번지 일대 '주교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방산시장 일대 주교동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주교동은 방산시장 일대로 인쇄업종, 포장관련 업종 등 도심제조업이 밀집된 지역이다. 또한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돼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며 구역 내 근로자만 섬처럼 이용하여 야간 공동화가 심각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이면도로가 협소하고 보차혼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적재물을 방치하고 있어 보행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해당 구역은 광장시장, 청계천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고 서측으로 접해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 활성화 등 지역 여건이 변화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번 정비계획에서는 지역특화산업, 직주복합, 녹지생태공간이 결합된 '활력넘치는 주교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지역특화산업인 특수인쇄 등의 고도화를 유도하고 신산업 정착을 통해 산업혁신을 제고하고자 했다. 또 지역적 입지여건을 고려해 용도 복합배치를 통한 직주복합개발을 유도했다. 녹지생태공간 관련해 세운지구의 녹지축과 국립의료원 신축 이전지를 연결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연속적인 녹지보행공간이 이어지도록 녹지특화가로를 계획했다.

특히 주교동 도시정비형 사업은 블록 전체가 동시에 재정비 된다. 그동안은 건축허가를 통한 지구에 따른 단독개발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도로, 공원 등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소규모필지들의 통합개발해 규모있는 개발이 가능해졌다. 정비지구는 기존 가로체계 및 사업실현성 등을 종합 고려해 중소규모단위(2000~4000㎡) 규모로 설정했다. 일반정비지구는 21개소며 존치지구는 2개소다. 아울러 도심 내 세입자 보호대책마련을 위한 공공시설 부지를 별도로 계획했다.

공공시설 부지는 향후 공공임대산업시설 등 지역필요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높이계획은 기준높이 70m인 지역이나 세운지구 개발 등 인근 개발여건에 따른 도시경관을 고려해 20m 추가 완화했다. 이에 따라 25층 높이 오피스빌딩 건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교동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으로 낙후 도심의 정비가 촉진되고 새로운 도심부 위상에 걸맞는 공간으로의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되는 지침으로 민간 주도 정비사업의 공공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수립한 정비계획이다. 향후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민간의 주민 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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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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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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